인생을 여행하는 인여인간 in Australia

판타지 리그 스쿼드를 정리하고 있는 도중에 새로 영입한 왓킨스와 그릴리쉬 아래 다음 경기 팀이 표기되지 않는 버그를 발견했다. 이게 머선129? 그래서 11라운드 아스톤빌라 일정을 조회해보니까 아스톤빌라의 경기가 이번 주말에 사라진 것을 알게되었다. 빠른 영입과 방출이 화를 불러일으켰다. 이번주에 주어지는 무료 선수교체는 1명뿐이 안되는데, 그 기회가 덕분에 날라가게 생겼다. 내용인 즉슨 뉴캐슬에 집단 코로나 감염이 발생하여 뉴캐슬 측에서 아스톤빌라에게 연기 취소 및 추후 재 배정 요청을 한 상태이다. 아스톤빌라 역시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받아들여서 두 팀의 경기는 추후에 일정을 다시 잡을 예정이라고 한다. 아스톤빌라도 뉴캐슬도 딱히 챔스나 유로파를 뛰지 않는 상태에서 한 주간 더..

EPL 판타지 프리미어 리그 2020. 12. 4. 23:32

세차를 할때까지만 해도 깨끗하게 나의 마음도 함께 씻겨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평소에 13불짜리나 15불짜리하다가, 오랜만에 하는 세차에 18불짜리로 자동세차기에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세제가 제대로 씻기지도 않았고, 안보이던 작은 흠집이라던지 뭔가 찝찝한 부분이 너무나도 많았다. 설상가상으로 운행하다보니까 갑자기 엔진에 경고등이 들어왔는데, 세차직후에 들어온데에서부터 뭔가 더 찝찝하다. 아직 점검받을 시기는 안된 것 같은데.. . 다음부터는 손세차를 하도록 하겠다...... 시간을 돈으로 사려다가 스트레스가 사은품으로 딸려왔네...

하루일기/애들레이드2020 2020. 12. 3. 20:26

친목을 위해서, 혹은 나의 개인적인 글을 쓰고자 할 때에는 확실히 네이버 블로그가 우수하고 좋다. 이웃을 방문하고 대화를 나누고 친목을 도모하는 느낌이랄까? 반면에 정보를 전달하고 돈을 벌기에는 티스토리가 우수하다. 친목을 나누기에 불편한 부분이 많기도 하고, 광고 정보들만 가득가득한 네이버 가짜 정보들 홍수 속에서 티스토리의 정보가 진짜 정보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안타까움이라고 해야할까? 그리고 구글 에드센스와 연계가 가능해지면서 하루에 100명 남짓만 들어오더라도 한달에 만원 정도의 용돈을 받을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있다. 나는 여기에 일기를 쓰면서 이게 아무런 정보없는 넋두리임을 알고 있고, 읽고 답변해줄 이웃도 없음을 알고 있지만 네이버와 티스토리를 동시에 운영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작성을 완료한..

하루일기/애들레이드2020 2020. 12. 2. 20:04

오늘 아침 마침내 10라운드 프리미어 리그 경기들이 모두 막을 내렸다. 예상과는 너무나도 다르게 흘러간 판이었다. 상대적 약팀을 이기지 못해서 흔히 배당률보다 승패가 전혀 반대로 뒤바뀐 경우가 많은 경기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좌절의 눈물을 흘려야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무론 나도 마찬가지다.. EPL 프리미어 리그 10라운드 결과 가장 커다란 반전은 1위를 노리던 레스터가 최약체 풀럼에게 잡힌것, 그리고 상위권 도약을 꿈꾸는 아스날도 울브스를 잡지 못했으며, 램프티 없는 브라이튼에게 리버풀이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는 사실 역시 뼈아프다. 한 가지 웃긴 건 이 모든 상황이 0대 0 무승부로 비긴 첼시와 토트넘에게 호재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생각보다 많은 골이 터질 줄 알았던 첼시 토트넘은 적극적이지 ..

EPL 판타지 프리미어 리그 2020. 12. 1. 19:53

이번 2020 블랙 프라이데이는 거의 없다시피 지나갔다. 사이버 먼데이 또한 마찬가지다. 그 이유인 즉슨, 조만간 지역이동 (이사) 라는 커다란 숙제를 안고 있고, 지금 당장 급하게 필요한 제품이 아니라면 구입을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블랙프라이데이라고 여러 가전샵들이나 화장품, 의류 등 시티에서 할인을 진행한다는 사실이 조심스럽게 뉴스로 보도가 되기는 했었다. 아무래도 근래에 다시금 유행의 조짐이 보이던 애들레이드 코로나 2차웨이브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웠던 것 같다. 아무튼 블랙프라이데이는 그냥 넘기고, 사이버 먼데이에 할인을 하는 슬리퍼를 하나 구매하였다. Birkenstock arizona vegan sandals in stone 으로 동물관련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 신발로 미국내에서 약간..

하루일기/퍼찌의 관심사 2020. 11. 30. 20:08

오늘의 저녁은 너로 정했다! 요즈음 맥도날드 어플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 대상으로 매일매일 새로운 쿠폰을 한 장씩 지급하고 있다. 한 달 동안 매일매일 다르게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매일매일 들어가서 오늘은 무슨 쿠폰을 받을 수 있는지 체크가 필요하다. 특별한 점은 없다. 그냥 맥도날드 어플을 다운로드하여서 가입하고 오늘은 어떤 쿠폰이 있나 확인하면 그뿐. 예를 들어 어제는 쿼터파운드 버거 세트 2개(스몰 사이즈 콜라 + 스몰 사이즈 감자튀김) 이 9불이었고, 오늘은 맥도날드 빅맥세트 + 치즈버거가 5불이었다. 한국에서는 지금 세트메뉴에 얼마나 하는지 가늠이 잘 안 가지만, 호주에서는 반값 이하로 취급될 정도로 꽤나 큰 할인 이벤트이다. 그래서 맥도날드에는 밤 10시에 가도 사람이 꽤나 많았다. ..

하루일기/애들레이드2020 2020. 11. 29. 18:48

브라이튼 1 : 1 리버풀 조금 전에 브라이튼 대 리버풀의 경기가 막 끝이 났다. 처음으로 리버풀의 일본인 선수 미나미노가 선발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였으며, 그렇게 리버풀은 상대적 약체 브라이튼을 상대로 승점을 1점만 추가하는 데에 그쳤다. 브라이튼의 플레이 메이커 램프티가 저번 경기 레드카드로 인하여 출전이 불가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가뜩이나 전력차이가 심한 팀들끼리의 경기에서 더 전력 차이가 나는 스쿼드로 리버풀이 손쉽게 잡아내리란 예상이 많았는데 반전의 반전이 여러 차례 거듭되었다. 일단 리버풀의 전반전 시작은 좋았다. 시작 20분만에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브라이튼의 키커 무파이의 실축으로 인하여 어부지리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마네는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살라와 조타, 피르미누 까지 열심..

EPL 판타지 프리미어 리그 2020. 11. 28. 23:59

모바일 동물의 숲에 유료 구독 상품을 한달로 무료 체험하는 기회가 생겼다. 그 상품 속에는 유료 쿠키 5개를 고를 수 있게 되어있어서 벗꽃나무가 가득한 마을을 만들고 싶어서 사쿠라 쿠키 5개를 오픈했는데!! 기모노 2개에 사쿠라 카사(우산) 2개가 나오면서 완전 일본인이 되어버렸다. 오늘의 쟁점 1. 매국노가 되었다. 2. 기모노가 여자기모노만 나오는데 나는 남자케릭이라 김호모가 되었다. 3. 내 펫은 돼지라서 기모노가 터질라한다. 그냥 의미없는 포스팅이었다.

하루일기/애들레이드2020 2020. 11. 28. 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