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키보드] 레이저 사이노사 라이트 게이밍 키보드 솔직 언박싱 리뷰 & 장단점 사용기 _ Razer Cynosa Lite Gaming Keyboard
기존에 썼던 데스 에더 마우스 리뷰의 연장선이다. 함께 패키지로 판매를 해서 사온 제품 중 키보드의 솔직 리뷰이다.
제품의 이름은
Razer Cynosa Lite Gaming Keyboard [RZ03-0274] 이다.
별 쓸모없는 한국에서의 구입 가능 가격은 약 7만 5천 원 정도에 형성되어있다. 호주 코스트코에서 구입하였는데, 마우스와 함께 구입하는데에 10만 5천원 정도였다. 마우스의 개별 가격도 3만원에서 3만 5천원 정도의 금액이기 때문에 딱히 저렴한 패키지로 묶어놨다기보다 함께 사용하기 좋게 묶어놓은 패키지 느낌이다.
일단 한국에서 한국어로 되어있는 리뷰를 찾지 못했다. 내가 못 찾은 것일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대중화된 상품은 아닌 듯싶다. 요즘 한국에는 멤브레인보다 기계식 키보드 바람이 불어서 더욱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꼭 리뷰를 작성해보고 싶었다.
일단 이 키보드는 기계식 키보드가 아니라 내가 학창 시절 많이 써왔던 멤브레인 식 키보드이다.
눌리는 느낌 자체는 약간 쫀득한 느낌이 있어서 나쁘지 않았다. 이 키보드를 사용하기 직전에 사용하던 키보드 자체가 기계식이었으며, 레이저 녹축이었기 때문에 전혀 다른 느낌에 적응이 필요할 듯싶다.
일단 오픈은 칼 없이도 편하게 제거 가능한 접착 스티커 형식으로 되어있다.
화살표가 보이는 저 부분은 손으로 잡아당겨 쉽게 제거하였다.
오픈을 하면 저런 감사 편지 같은 것 한 장과 키보드 본품이 들어있다.
키보드 본체 아래는 설명서와 스티커가 함께 동봉되어있고 특별한 사항은 없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보급형 멤브레인 키보드로서는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다. 기존에 싸구려 멤브레인 키보드만 써와서 그런지 레이저 사이노사 멤브레인은 키보드 타이핑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이 있다. 이 제품 자체가 이름 자체에 라이트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보급형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키보드 타격감이 느껴졌다.
사실 타격감이라고 할 것도 없긴 하지만 멤브레인에서 느껴지는 멤브레인만의 익숙함이 좋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약 3일간 사용하면서 치명적인 단점을 한 가지 찾았는데, 글을 빠르게 쓰거나 게임을 할 때 키보드의 스페이스를 누르게 되면 오른쪽 엄지손가락으로 중앙에서 약간 오른쪽 부분을 누르게 되는데 이게 일정하게 눌리지 않아서 삐걱거리는 느낌이 든다. 내가 가운데를 누르는 게 아니라 사이드를 누르니까 스페이스키를 누르는 엄지손가락 자체에 불편함이 느껴지며, 다른 키들은 톡톡톡 느낌으로 눌러지는데, 스페이스키는 퍼컥 하는 느낌으로 종종 눌러진다. (항상 그런것은 아니다.)
일단 스페이스키의 키감 자체만 이질적인 느낌이 들어서 썩 좋지 않다.
일단 레이저 자체의 녹색 감성 자체가 나는 굉장히 마음에 들고, 키보드의 발광과 키보드 키감도 괜찮지만 스페이스키의 뭔지 모를 불편함으로 인해 환불할 예정이다. 기존에도 한번 언급한 적 있지만 내가 거주하고 있는 호주의 코스트코에는 기계제품은 3달 안에만 다시 가져가면 아무런 조건 이유 없이 환불이다. 전 세계 코스트코의 환불규정이 다 각기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비슷하다. 물론 그전에 새로 사용하게 될 키보드를 구입한 후에 환불하겠지만 환불하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변하지 않을 듯 하다. 일단 새로운 키보드를 찾아보는동안 조금만 더 써볼 예정이다.
멤브레인의 타격감의 익숙함과 안정감을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하지만, 조금 더 비용을 들여서라도 라이트 제품은 피하길 권장한다. 억지로 키보드의 중앙을 누르기 위해 노력하는 느낌이 썩 좋지 않다.
솔직 리뷰 끝!
그. 러. 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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