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공포 영화] #살아있다 (노스포) - #ALIVE Netflix_ 이거 누가 재미없대? 완전 리얼한 좀비영화

이미 발표한지 쫌 되었지만

아직도 넷플릭스 인기 추천 목록에서 내려가고 있지 않는

#살아있다

 

인터넷을 보면 완전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린다. 

 

재미없다고 한 사람들의 대부분의 평가는

개연성이 없다.

뜬금없다. 등이다.

 

재미있다고 한 사람들의 평가는 

배우들의 연기가 좋다.

분장이 리얼하다. 등 이다. 

 

나는 인터넷에서 너무 재미없다는 글이 많았어서, 이걸 봐야해 말아야해 하면서 미루고 미루다가 꽤나 오랜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보게되었는데, 내 평가는 극장에서 봤어도 돈이 아깝진 않았을 것 같다 이다. 

 

스토리라고는 설명할 게 없는 그냥 좀비물이다.

 

그냥 집에서 컴퓨터나 두드리는 잉여인간이던 주인공이 살던 아파트가 갑자기 좀비로 뒤덥힌다. 처음에는 뉴스라도 보면서 버텼는데, 나중에는 수도도 끊기고, 인터넷 전파도 안잡히며, 식량도 바닥나 좀비에게 물려죽느니 스스로 목숨을 끊고자 하는데.. 그때 나타난 두글자 "바. 보" ,,,,,

 

 

내가 생각하는 이 영화는 박신혜가 나타나고나서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유아인의 연기도 박신혜 등장 이후에 더 생동감있어지는 느낌이다.

 

참 찐따연기 잘한다!

라고 이야기하며 영화를 보았다.

 

 

사실 살아있다 를 보기 바로 직전에 부산행2라고 유명했던, 반도 를 보고나서 이 영화를 보았다.

 

반도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반도는 좀비영화에 대한 느낌보다는 그냥 기분나쁜 호러물을 본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반도 내에서 좀비보다 사람들이 더 잔인하고 무섭게 표현되어서 그랬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살아있다 에서는 좀비들의 분장도 우수한데다가 좀비들과 주인공들의 뜬금없이 리얼한 액션씬들이 많이 표현되어서 나는 더 좋았던 것 같다. 

 

아예 우리내 사회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백그라운드가 친숙하게 다가와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물론 개연성 없다고 하는 악평들도 이해가 간다. 요리사가 갑자기 쿵푸하다가 발명품을 만들어 날아오른다! 하는 느낌으로 뜬금이 없는 전개들이 이어지기는 하는데, 이 영화 자체의 스토리에 대한 커다란 기대를 하기보다는 그 영화 한장면 한장면을 즐기는 시간으로 삼았으면 한다. 

 

소재는 좀비이지만 가족이서 즐기기에도 괜찮을 듯 하고, 연인이서 즐기기에도 좋을만한 요소들이 군데군데 배치해 둔 느낌이다.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넷플릭스 인기순위에 우리나라 살아있다 ALIVE가 상위권에 포진되어있다고 하니 너무 큰 의미를 두지않고 본다면 즐기기에 충분히 잘 만든 영화인 듯 싶다.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