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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공포영화 신작] The Bridge Curse 2020 (女鬼橋), 여귀교_접시물에 코박고 죽을 수 있는 그런 영화

꿀팁정보[호주]/왓챠&넷플릭스

by 인여인간 2020. 8. 2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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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는 없습니다.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여귀교 라는 대만 영화가 계속 핫하다고 나의 추천목록에서 지워질 생각을 하질 않았다.

이런 영화는 빨리 시청해서 추천목록에서 없애버려야 한다!! 그래서 시청했다.

 

여 귀 교

 

사실 나는 귀신이 나오는 공포영화를 별로 안무서워한다.

내 생각엔 귀신보다 더 무서운건무서운 건 사람이고, 사람보다 더 무서운 건 잔인한 사람이다.

 

대만 공식 사이트에 나오는 줄거리를 이야기하자면,

어겨서는 안되는 캠퍼스 금기사항!!

윤달인 2016년 동호대학교 학생회 간부들이 캠퍼스에 떠도는 괴담의 중심의 있는 장소인 여귀교 에서 극기 훈련을 시작한다.
이 여귀교는 오랫동안 캠퍼스에서 접근이 금지된 구역이다. 괴담에 따르면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죽은 여자귀신의 혼이 있는 여귀교 에서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무리의 사람들이 라이브 방송을 찍기 위해 다리로 향하고, 수백만명의 네티즌이 목격한 놀라운 그 충격적인 현장은 대만 내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게 된다. 하지만 그 이후로 모든 학생들은 행방불명. 여귀교의 전설은 멈추지 않고 계속 된다. 4년 후 같은날, 아침 뉴스 진행자 출신의 리안슈유와 사진가는 여귀교의 현장으로 돌아가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려고 노력하는데...

 대만 공식 스토리의 구글 번역과 내가 영화를 본 내용을 약간 섞어서 적어보았다.

 

 

 

영화의 결론을 말하면 스포가 될테니, 영화의 감상만 스포 없이 써보도록 하겠다.

 

내가 느끼는 여귀교는 나오는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중화권의 드라마나 영화들 그리고 중국어 공부까지 했던적이 있었기에 

약간 가벼운 느낌의 중국어 억양으로 나오는 대사들이 어색하지 않았다.

문화적으로 오는 불편함은 느끼기 어려울 만큼 배우들이 필요없는 오버 없이 연기를 잘 해준 느낌이다.

 

다만 스토리는 어디에선가 많이 본 느낌이다.

 

정확한 언급은 피하겠으나, 우리나라의 몇편의 영화들을 짜집기 한 느낌이다.

일단 학교가 배경인데에서 부터 여고괴담이 떠오르며, 금기시되는 장소에서 핸드폰으로 직촬하는 장면은 곤지암도 떠오르고, 내가 얼마 전 포스팅했던 넷플릭스 공포영화 도시괴담과도 내용상 완벽히 똑같은 부분이 나온다.

누가 누구의 것을 표절한 것일까? 고민이 될 정도로 같은 내용이다.

 

스틸컷 출처 : Yahoo.co.tw

 

 스토리도 엉성하고, 흐름이 엉성한 느낌도 있지만 맨 마지막에는

한시간 반 투자하기에는 괜찮은 영화였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을 보면 완전 극악의 평가를 받아야 할 영화로는 느껴지지 않는다. 

 

 

만약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았다면, 불끄고 방에서 보는 공포보다는 더 무섭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도 있었다.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은 거의 없다. 

 

그냥 은은하게 눈 깜빡이면 놓칠정도로 빠르게 슉슉 지나가는  공포를 유발하는 장면들이 있으니

한 시간 반 동안 눈 안 깜빡이는 연습을 미리하고 보면 도움이 될 영화다.

 

 

특별하진 않았고, 언젠가 기억에서 잊혀질 그런 영화이지만

무더운 여름밤 혹은 비오는 밤,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잠시 단합되는 긴장감을 느끼기엔 괜찮은 영화인 듯 싶다.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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