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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레이드 햄버거] 사브로소 버거스 SABROSO BURGERS 구글 평점 4.5 IN 처칠 쇼핑센터 CHURCHILL CENTRE NORTH

꿀팁정보[호주]/호주꿀팁맛집

by 인여인간 2020. 9. 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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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레이드에서 햄버거 맛집을 검색하다 보면 하나 꼭 포함이 되는 곳이 있다. 제목에서 언급했던 사브로소 버거스이다. 구글 맵에 햄버거를 검색해도 걸리는 수많은 햄버거 집중에 평점이 유독 괜찮은 편에 속한다.  심지어 은 유동인구를 만드는 코스트코 바로 옆에 위치한 처칠 쇼핑센터에 위치하기 때문에 대부분 애들레이드 사는 사람들은 가본적은 없어도, 안지나 가본 적은 없을 정도로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도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는 원래는 애들레이드 최고의 버거라고 생각하는 127 버거를 사러 가는 길이었는데, 일요일과 월요일이 휴무인지 몰랐다. 막상 가보니 문이 닫혀있었고, 언제가 한번쯤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었던 2차 선택지 바로 사브로스 버거스 SABROSO BURGERS였다.

 

 

 

막상 저 앞을 지날 갈 때면 간판이 높아서 그런지 간판이 잘 눈에 안 들어온다. 그냥 일본어 비슷한 햄버거집!이라는 생각이었을 뿐 정확한 이름도 몰랐다. 하지만 생각보다 꽤나 많은 사람들이 이 햄버거집을 아는 이유는 바로 냄새이다. 처칠 쇼핑센터 앞을 지나갈 때면 항상 그릴에 패티를 굽는 냄새가 쇼핑몰 주차장에 진동을 한다. 냄새로 사람을 끌어모으는 햄버거집 바로 이 집이다.

 

 

막상 가보니 햄버거가 비싼편은 아니었다. 대부분의 햄버거가 9불부터 최고 12.5불까지에 가격 포지셔닝이 되어있었고, 극 소수의 스페셜 버거들만이 15불 이상이었다. 버거의 종류도 정말 다양했다. 각종 국가란 국가의 버거는 다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으며 설명만 보고서는 모든 버거가 다 존맛의 느낌이 풍겨왔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가게 안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우버 이츠 배달원만 계속 들락날락거렸다.

괜히 맛집 소개해야지!! 생각하고 방문한 햄버거 가게인데, 내부가 너무 후성 해서 이 사진을 찍을까 말까 고민하긴 했다. 그래도 솔직 리뷰를 해야 하기에 솔직하게 그대로 올려보도록 한다.

 

 

 

내가 주문한 버거는 캐나다 버거, 미들이스트 중동 버거, 베지테리안 머쉬룸 버거 이렇게 3개를 주문했다. 각 9.9불이어서 29.7불을 결제했다. 포장 주문으로 주문했다. 중동 버거는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주문한 이유는 갈릭소스가 들어있는 버거라고 설명이 되어있어서 갈릭 홀릭인 나는 주문을 할 수밖에 없었다.

 

 

캐나다, 중동, 베지테리안 버섯버거 순서

 

단면을 잘라보면 저런 모양이다.

가운데 있는 버거가 머시룸이고, 왼쪽이 중동버거, 오른쪽이 캐내디안 버거이다.

 

맛에 대해서 평가해보자면..

머쉬룸 버거는 좋았다. 수제버거의 맛이 그대로 나면서도 버섯의 양념도 잘되었다. 버섯 너무 많이 넣은 거 아니냐고 할 정도로 버섯이 풍부했다. 고기 없이 밥도 안 먹는 내가 맛있다고 냠냠 쩝쩝 잘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캐나디안 버거는 그냥 너무 평범했고, 중동 버거는 냄새가 너무 심했다. 분명 양고기 냄새였다. 비츠루트 지키 ziki 같은 소스가 들어있는데 이게 마늘소스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양고기 못 먹는 사람들은 절대 못 먹을 버거이다. 아마 고기 패티에 양고기를 섞었거나, 양고기 만으로 만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맛을 떠나서 일단 양이 너무 적었다. 이게 성인 1인용의 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일반 성인보다도 입이 짧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저 햄버거들은 혼자서 2개도 손쉽게 가능하다. 맥도날드 치즈버거 사이즈보다 쪼오오오오꼼 더 큰 느낌이라고나 할까?

 생긴 것도 별로 먹고 싶지 않게끔 생겼다. 물론 내가 포장 주문이었기 때문이 이러한 결과물을 받아보았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비주얼을 꽝이다. 

 

애들레이드 맛집 올릴 생각에 들떠있었는데, 내 기준에는 맛집이 아니었다. 그냥 애들레이드 햄버거 집이었다.

같은 돈이 면 맥도날드를 사 먹는 게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햄버거집에 메뉴가 정말 진지하게 궁서체로 엄청나게 많았다. 심지어 버거집에 스테이크도 팔더라.... 내가 안 먹어본 버거도 많다. 3개의 햄버거 중에 1개는 만족했다. 도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번 충분히 도전해 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직접 찾아가서 맛을 보고 평가 부탁드립니다!! 미들이스트 버거는 절대 비추!!

 

 

그. 러. 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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