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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레이드 맛집] 그래도 초밥은 스시트레인 SUSHI TRAIN추천!

꿀팁정보[호주]/호주꿀팁맛집

by 인여인간 2020. 8. 17.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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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트레인 애들레이드 차이나타운 지점

애들레이드로 이사온지 언 23개월. 거의 2년 차 이다.


퍼스에서 살 때 보다 애들레이드의 좋은 점  하나는 상대적으로 작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동쪽 지역으로부터 파생된 여러 프랜차이즈 체인점들이 꽤나 많이 들어와 있다는 것이었다. 미처 서호주까지 진출하진 못했으나 애들레이드는 가까우니까 진출할만하다! 하는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이거 첨 보는 브랜드, 점포인데? 하면 대부분 시드니나 멜버른에 많이 자리 잡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들이었다. 스시트레인도 물론 그중에 하나이다. 혹, 스시 트레인을 모르는 사람을 위해 설명하자면 스시트레인은 호주의 대표적인 회전 스시 체인점이다. 

물론 일본 본토의 초밥 장인의 맛을 기대하기 어렵겠고 배불리 먹는다면 가격매우 사악한 편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애들레이드에서 외식을 할 때에 스시트레인만큼 많이 간 곳도 없는 것 같다. 

킨타로, 지로 등 애들레이드에서 초밥으로 평점이 괜찮은 지점을 여러 군데 가봤음에도 결국은 스시트레인으로 돌아오게 된다.

아마 지금의 나에겐 서비스와 가격보다는 맛이 결정하는데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가격은 3불짜리 접시부터 5불짜리 접시까지 0.5불 단위로 다양하게 있긴 하지만, 항상 먹을만한 접시로 먹고 나면 대부분 보라색 접시 4.5불짜리나 은색 접시 4.0불짜리 더라..

연어 뱃살 + 대방어
칼라마리 치즈 볼 + 새우튀김우동
시메사바, 쯔케마구로, 엔가와

 두 명이 스시트레인에서 외식을 하면 항상 60~90불 정도가 나온다.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늘 나오는 가격이 다르다.

 

하지만 일단 스시트레인을 간다! 생각하면 돈은 생각 안 하고 일단 먹고 싶은 거 먹을 거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지갑 걱정 놓고 계산할 때가 되어서야 늘 후회하곤 한다.

스시트레인은 여타 회전초밥집 같이 초밥이 트레일을 타고 빙빙 돌고 있고, 물론 개별 주문도 가능한 형태로 되어있다.

오늘 방문했던 애들레이드 시티 차이나 타운 지점은 왜 인지 회전초밥 트레일은 멈춰있고 개별 주문만 가능했는데, 그래서인지 사람들의 오더를 적은 도켓이 쌓이는 게 눈에 보이더라.

3시가 넘은 점심시간 이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에는 웨이팅이 엄청 많았다. 스시셰프가 힘들어하는 게 보이고, 직원들도 정신없어하는 게 매우 많이 보여서 신경이 많이 쓰이긴 했다. (사실 그 덕에 체했다....)

물론 스시는 맛있었다. 그냥 내가 눈치 보다가 제 발에 걸려 넘어져 체한 느낌이다.

새우튀김 우동에 초밥 12접시?정도 먹은거 같은데 61불을 결제했다. 마실것을 너무 많이 마시고 들어간 탓에 음료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으나, 대부분 뜨거운 녹차를 시켜서 초밥과 함께 먹는다.

너무 유명하기도 하고 흔하기도 해서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는 스시트레인이긴 하겠지만 맛도 늘 한결같고,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서 외식한 김에 포스팅을 해본다.



개인적으론 최근 방문 때에 엔가와 (넙치, 가자미 지느러미) 스시와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선택지의 제한과 한계가 뚜렷한 애들레이드 지역이라 고르는 재미는 없지만, 그나마 맛은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그. 러. 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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