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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퍼스 가볼만한 곳 - 웨이브락 WAVE ROCK 기념품 PATCH

꿀팁여행일기/여행일기[호주]

by 인여인간 2020. 8. 29.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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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E ROCK - 웨이브락 서호주 여행 필수 코스!!

 

퍼스 PERTH 근교에 가볼만한 곳으로 유명한 웨이브락은 정말 사진 그대로 그렇게 신기하게 생겼다.

모두들 한번 가면 우와!!! 하는데, 그게 끝이다.

 

 

정말 신기하게 그게 끝이다. 한번 가본 사람들은 다들 한 번쯤 가보기를 추천하기는 하지만, 두 번 이상 갈만한 곳은 아니다.

물론 나는 두 번 이상 가봤지만...

 

일단 웨이브락에 도착하면 웅장함에 놀라고, 간소함에 놀란다.

 

정말 모순되게 두 개에 다 놀란다.

내가 이걸 보기 위해서 4시간을 운전해서 도착했구나!! 하는 정복감도 드는 한편, 내가 이걸 보려고 4시간을 운전해서 도착했구나... 하는 허탈감도 든다.

 

구글맵에서 알려주는 저 길 은 대부분 110KM 제한속도 구간으로 기억한다. 퍼스에서 웨이브락까지 가는데 차로 110KM/H로 달려야 3시간 42분이 걸리는 거다. 중간에 잠시 다리라도 풀고, 시원한 공기라도 마시면서 간다고 하면, 4시간이 훌쩍 더 걸린다.

단지 웨이브락만 보기 위해 왕복으로 8시간 이상의 운전을 할만한 가치가 있는 곳인가? 하는 생각은 자연스레 든다.

 

그. 럼.에.도.불.구.하.고 한번쯤은 꼭 가볼만한 곳이다.

 

단지 웨이브락만을 목적으로 두지말고, 더 아래에 있는 지방도시인 알바니와 에스페란스 럭키베이 등에 여행을 갔다가 올라오는길에 들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서호주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 많긴 하지만, 퍼스 근교에서 웨이브락만큼 값어치를 하는 사진포인트도 또한 별로 없다.

나는 이곳에서 셀프웨딩 사진을 찍었었다.

물론 여기뿐만 아니라 서호주를 로드트립하면서 군데군데 포인트들에 들려서 우리의 추억을 새겨놓았다.

지금도 간혹 보면서 추억을 떠올리곤 한다.

 

 

심지어 엠블렘도 저렴한 편이면서 잘 만들기도 했다. 

웨이브락을 잘 표현한 이 엠블렘은 웨이브락 비지터센터에서 직접 구매했다. 웨이브락에서 구입할만한 기념품은 이게 전부인 듯 하다. 그냥 커다란 돌덩이가 있는 공원 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이해하기 쉽다. 

 

주의할 점은 날이 너무 더운날 가게 되면 정말 햇빛을 피할 곳이 하나도 없다는 점과, 파리를 피할 곳 또한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사진 속에 보이는 것이 전부이나,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은 또 다른 경험이니 한 번쯤 반드시 가보기를 추천하는 호주 퍼스 여행 시 필수 코스이다.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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