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애들레이드 가볼만한 곳] 포트 애들레이드 여행 & 선데이 마켓

꿀팁여행일기/여행일기[호주]

by 인여인간 2020. 8. 30. 00:10

본문

반응형

애들레이드 근교에 포트 애들레이드라는 애들레이드 항구가 있다. 

 

동네 자체가 약간 고풍스러운 느낌이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움이 있는데, 애들레이드 지역 특성상 해변이 있는 바다는 많은데 항구로 되어있는 바다가 그다지 없는 편이어서 유니크함도 두루 갖추고 있다.

 

집에서 차로 15분이면 가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나는 접근성이 편했고, 장을 보러가는 길에 바람이나 쐬고 오자 생각으로 잠시 들려 저무는해를 바라보며 산책을 즐기고 돌아왔다. 메인 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니 골목 골목마다 저마다 가지각색의 그래피티들이 실력을 뽑내고 있었고 다양한 사람들이 가족들과 강아지들과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사실 포트 애들레이드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호주 풋볼팀 때문인데, 포트애들레이드 AFL팀은 항상 상위권에서 경쟁을 한다. 그에 반해 애들레이드에 많은 팬을 갖고 있는 애들레이드 크로우즈 팀은.... 이하 생략...

 

포트 애들레이드에서 출발하는 돌고래를 보는 크루즈 여행도 있다. 패키지에 따라서 점심을 주는 패키지도 있고, 돌고래만 보고 돌아오는 패키지도 있었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간 김에 한번 탈까!? 했다가 그냥 다음 기회에..라고 미루고서는 잊혀진지 오래다.

 

 

위에 설명했던 것들과는 별개로 일요일마다 열리는 선데이 마켓이 유명하다. Fishermen's Wharf Market 이라는 곳에서 열리는 시장인데, 개개인이 여는 매장이라기 보다는 중고상들이 잔뜩 나와서 물건을 파는 그런 느낌이었다.

정말 다양하고 둘러보는데 시간이 꽤 걸릴 만큼 신기하고 재밌는 것들이 많았다. 우리나라와 비교하자면 옛날 문방구나 게임팩 가게와 동묘의 옷가게 같은 느낌들? 그런 잡스럽지만 서정적인 물품들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널려있고 생각보다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포트 애들레이드 바깥 항구 쪽에는 사람이 정말 없었는데, 이 안에 다 있었다.

 

 

포트애들레이드에 대해서 총평을 해보자면, 애들레이드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봐야 하는 곳

애들레이드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시간이 남아돌면 가볼만한 장소. 애들레이드의 시티에서 가기도 편하고, 건물들도 예쁘고 타운의 분위기도 현대와 고전을 적당히 섞어놓은 것 마냥 아름다워서 사진기를 들고 방문하면 좋을 느낌이다. 다만, 뭔가 임팩트가 크게 오는 어트렉션이 없는 장소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갖고 방문한다면 실망하기 십상이고, 사이즈도 작을뿐더러, 할 것도 없다. 동네 마실 나가듯 나가보기에는 최적의 장소일 듯싶다.

 

 

그. 러. 하. 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