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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4차] 30대 남자 백신 주사 접종 후기

하루일기/호주 퍼스 라이프

by 인여인간 2022. 10. 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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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나는 백신 접종에 큰 거부감이 없는 사람이다.

 

안티 백신인 사람들이 정부를 많이 비판하곤 하나 그에 반해 나는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만든 세상의 룰에는 순응하며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한국에서는 30대는 4차 백신 접종이 불가능하기도 하고, 호주에서 생계를 꾸리고 있는 내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서류 작업하기에 더 번거롭기 때문에 호주에 도착하자마자 4차 백신을 예약했다. 호주에서는 만 30세 이상이면 4차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서호주_퍼스 (WA)에서 백신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사이트를 방문하면 간단한 설문조사 후 예약이 가능하다.

https://rollup.wa.gov.au/

 

Roll Up For WA

We need to roll up our sleeves and get vaccinated for COVID-19. The more people who do, the more we protect our families, friends and community.

rollup.wa.gov.au

 

약 2주전 내가 예약을 하던 시기에만 해도 (2022년 9월 말)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장소들에 대한 선택의 폭이 더 넓었지만,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현재 (2022년 10월 중순)에는 몇몇 백신 센터들이 서비스를 종료한 것 같다.

 

내가 백신을 맞은 장소는 빅토리아 파크 울월스 쇼핑센터 내에 있었던 임시 커뮤니티 센터에서 맞았었는데, 현재는 운영하고 있지 않다. 

2022년 10월 현재 운영중인 퍼스 백신 센터

 

이미 3차까지 맞았던 정보가 서호주 정부와 메디케어에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막힘 없이 예약에 성공했다.

빅팍에 임시로 운영하던 백신 커뮤니티 클리닉에 도착하였는데 그제야 내가 마스크를 잊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현재 서호주는 마스크에서 자유로워서 병원과 같은 의료 시설에 들어갈 때에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라는 사실을 망각했다.

약국에서 사야하나? 하고 고민을 했지만 커뮤니티 클리닉 입구에 일회용 마스크 박스를 배포하는 것을 확인하고 안심하고 입장하였다. 

 

예약번호와 신분증을 체크하고 바로 백신을 맞았다.

 

3차 백신 때에는 주사도 아프고 주사를 맞으면서 꽤 많은 피가 팔에 흘렀었는데, 

4차 백신 때에는 주사가 들어가는지 느껴지기도 전에 끝났다. 

 

언제나 그랬듯이 주사를 맞고 나서 15분을 기다리며 별 부작용이 없는지를 체크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백신 접종 후 사은품(?) 제공품(?) 으로 셀프 체크 키트( 코로NA 자가진단 키트)를 받았다.

 

 

접종이 완료되자마자 나의 백신 넘버를 이메일로 발신받았다.

 

 

백신 접종 당일 

오후 1시 접종 

오후 8시 팔에 약간의 근육통

오후 10시 약간의 두통과 체함증상 

 

백신 접종 2일차

하루 종일 약간의 무기력함과 피곤함

 

백신 접종 후 3일 차

팔의 약간의 근육통

 

 

4차 백신을 아무런 부작용 없이 넘어간 그런 느낌이다.

첫날 체한 증상을 느낀 것은 이게 과연 백신 때문인 것인가? 아니면 최근에 소화불량 증상이 있었는데 이날도 있었던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와이프의 경우에는 백신 접종 후 약간의 근육통을 제외하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넘어갔다. 

 

이미 기확진자인데 (4월에 확진) 4차까지 굳이 맞아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으나 마이닝에서 일하는 나의 직업적 특성상 나중에 갑작스럽게 맞아야 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백신에 대한 거부감도 없기에 정말 예방접종이라는 생각으로 주사를 맞았다.

 

이제 일만 시작하면 된다.

 

그. 러. 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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