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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코로나 백신 화이자 예약 후기 및 방법_COVID 19/ Pfizer Vaccination

하루일기/호주 퍼스 라이프

by 인여인간 2021. 8. 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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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호주는 코로나로 난리가 났다. 제로 케이스라고 좋아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현재는 하루에 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코로나에 신규 감염되고 있다. 그중 오늘 기준 (2021년 8월 26일) VIC의 경우는 80명의 신규 확진자, NSW의 경우 1050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내가 일하고 있는 직장, 즉 FIFO 마이닝에서도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 없이는 일을 할 수 없도록 변동한다는 안내 메일을 엇그제 새로이 받게 되었다.

 

코로나 PCR 검사가 무엇인지 찾아보니 중합효소 연쇄 반응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한국말이 더 어려운 것 같기도 하다. 쉽게 말해, 유전자에서 특정 부분을 증폭시켜서 검사를 용이하게 하는 검사방법이라고 보면 쉬울 것 같은데, 요즈음에는 15분이면 검사 결과를 간략하게 바로 알 수 있다. 

 

내가 받은 안내 메일에 따르면 호주 WA 퍼스 PERTH에서는 공항 및 병원 등 여러 군데에서 검사가 가능하다.

 

사실 NSW, 시드니에서는 비상이라서 난리가 났지만 내가 거주하고 있는 퍼스에서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평화롭다.

더 좋은 백신이 나오면 접종을 해야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위험은 순간적으로 찾아오는 것이고 나 또한 마이닝처럼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우르르 몰렸다가 우르르 사라지는 곳에서 일하기 때문에 위험의 가능성이 더 높다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 또, 언제 갑작스럽게 한국에 들어가야 할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미리 백신을 예약하기로 마음먹었다.

 

현재 호주의 백신의 접종률은 약 25%이다. [2021년 8월 24일 기준]

점차 늘어가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선진국 중 최하순위에 위치하고 있다.

 

아무튼 시간이 있을 때, 백신을 미리 맞아두기 위하여 백신 예약을 완료하였다.

 

참 신기하게도 나는 운이 좋았던 것이, 호주 정부가 내가 맞고자 했던 화이자 백신을 대량으로 구입했다고 뉴스가 떴고,

최근 퍼스 컨벤션 센터의 새로운 백신 예방접종 클리닉이 오픈하였으며, 당장 1주일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예약 가능한 날이 있었고, 나는 자동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이 되었으며, 일도 뺄 수 있는 상태였다.

 

 

게다가 예약을 하는 날에 맞춰서 뉴스에서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서 화이자가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정식 승인을 받았다는 뉴스까지 떴다.

미국 백악관에서는 이 발표를 통하여 약 30%의 사람이 더 백신을 추가 접종하리라는 예상치를 발표하기까지 하였는데, 내가 그중 한 사람인 듯 싶다. [아마 미국 사람들 중 30%이겠지만..]

 

WA에 거주 중인 사람 중 백신을 맞고자 하는 사람 혹은, 맞아야만 하는 사람은 반드시 예약이 필수사항이다.

예약은 롤업이라는 정부 사이트를 통하여 이뤄진다.

 

이메일과 이름을 등록하면 확인 메일이 오고, 내 인적사항과 더불어 알레르기와 복용약, 지병 등을 사전 조사한 후 예약이 가능하게끔 세팅되어 있었다.

 

 rollup.wa.gov.au

 

Roll Up For WA

We need to roll up our sleeves and get vaccinated for COVID-19. The more people who do, the more we protect our families, friends and community.

rollup.wa.gov.au

 

롤업 메인화면

 

 

일단 나는 바로 다음 주 화요일로 예약을 완료하였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퍼스 시티에서 접종이 가능한 상태였다.

인터넷에서 접종 후기 등을 살펴보니 반드시 저 시간에 맞춰서 갈 필요는 없다는 글이 지배적인 가운데 안심을 했는데, 최근에는 저 시간에만 가능하다는 새로운 글들도 발견되어 복불복인 듯싶다. 그냥 저 시간에 맞춰가야겠다.

 

예약 후 다시 롤업 사이트를 들어가 가능한 날짜들을 보는데,

백신 접종 클리닉에 따라서 예약 가능한 날짜가 계속 변동되었다.

 

혹시 원하는 날짜가 있다면 예약 후 수시로 롤업 사이트를 방문하여 예약 변경을 눌러 가능한 날짜를 확인하는 편이 좋을 듯하다.

누군가 취소하면 바로 예약이 가능한 시스템 인 듯 하다.

 

 

일단 접종을 완료한 상태가 아니라서 화이자 후기 글을 정확하게 남기지는 못하지만, 가능한 한 화이자 접종 후 호주에서 백신 맞은 후기도 남겨볼 생각이다.

 

부디 모든 사람들이 백신을 맞고, 더 이상의 돌연변이 바이러스들이 나오지 않는 안전한 세상이 오기를 바라며....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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