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프리미어 리그 8라운드 대진표이다.
강팀끼리 붙는 경기가 많다! 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사실 이제 누가 강팀이고 누가 약팀인지 구분이 쉽게 가지 않는다.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이번 시즌 EPL에는 상향평준화 바람이 크게 불고 있다. 강팀의 약세와 약팀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시즌이기 때문에 누가 누구에게 이긴다라고 평가를 하기에 쉽지 않은 부분이다.
한 가지 이번 8라운드 매치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모든 팀들이 뒤를 보지 않고 전력으로 게임에 임할 것 이라는 것이다. 이 경기를 끝으로 A 매치 기간 2주 동안 리그는 중단된다. 사실상 클럽에서 A매치를 위하여 팀 선수들의 체력을 아낄 필요가 없으며, A 매치에 참가하지 않는 선수들도 2주간의 휴식은 달콤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에이매치 전 마지막 경기인 8라운드에 감독들은 모든 선수들을 갈아 넣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판타지 리그 7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영입을 당한 선수는 첼시의 칠웰이었으며, 가장 많이 주장으로 선택받은 선수는 해리 케인이었다. 현재 판타지 리그를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740만 명인데 트랜스퍼가 880만 명이 생겼다는 것은 스쿼드 트랜스퍼를 하지 않은 사람들을 제외하면 꽤나 많은 사람들이 와일드카드나 페널티를 통하여 자신의 팀을 갈아엎었다는 뜻일 것이다. 그만큼이나 새로이 눈에 띄는 선수들이 많이 보이고, 폼의 변화도 일어났던 7라운드라고 볼 수 있다.
가장 치열한 매치는 당장 내일밤에 펼쳐지는 맨유와 에버턴의 경기이다.
이 경기에서 지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솔샤르 감독이 경질이 유력하다는 기사가 계속 터져 나오고 있다. 반면에 에버튼도 하멜스 로드리게스 부상 이후의 경기들이 최악이다. 아무리 선수 한 명의 영향력이 크다고는 하지만 5라운드까지 리그 1위였던 팀이 6라운드 7라운드 내내 무너지기만 했다. 이 경기가 중요하다.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없을지는 이번 경기에 달렸는데 상대도 풀파워로 치고 나올 것이기 때문에 쉽사리 예측이 되지 않는 경기다. 두 팀에게는 모두 모티베이션이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저번 경기의 칼버트 르윈의 폼이 예전만치 못하다고 여겨져서 나의 판타리 지그 스쿼드에서 현재 득점왕인 르윈을 제외시켜버렸다. 이번 경기를 통하여 돌아온 로드리게스 역시 폼을 확인하고 9 라운드 스쿼드를 통해 트레이드를 할지도 모른다.
어제 리그전을 통하여 손흥민은 30분 정도를 소화하며 1도움을 추가하였다. 이번 리그 경기를 위하여 손흥민을 아껴두고 싶은 마음이 컸을 무리뉴 감독인데 2-1로 따라 잡히면서 어쩔 수 없이 투입되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손흥민이 들어가자마자 어시스트를 올려서 공격포인트를 획득하고 나서는 전력을 다해 뛸 필요가 없었다는 점이다. 이미 볼의 소유권은 토트넘에게 있었고, 수비가 불안하긴 하였으나 더 많은 찬스를 토트넘에서 만들 수 있었다. 체력을 급격히 소모시키는 스프린트를 남발할 필요가 없었으며 손흥민은 동료들의 골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는 느낌이었다. 좋게 말해서는 체력을 비축하였으며, 나쁘게 말해서는 설렁설렁 뛴 느낌이 드는 경기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웨스트 브롬과의 경기에서는 손흥민의 선발출전이 유력하다. 골과 도움으로 폼을 끌어올린 해리 케인도 선발로 나올 것이며, 이번 경기 이후에 드디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중원 호이비에르도 선발로 나오면서 토트넘이 가진 최고의 패로 최하위권 웨스트브롬 원정에 임할 것이다. 비록 이틀이라는 짧은 휴식 후 바로 뛰는 리그전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이 중요한 관건이 될 수 있겠으나, 체력적인 문제를 동반하더라도 웨스트브롬에게는 토트넘이 무너지지 않을 공산이 크다. 그렇기에 반드시 관전해야 하는 경기가 되겠다. 득점왕 경쟁에서는 최근 폼으로 보았을 때 칼버튼 르윈 보다는 리버풀의 살라나 레스터 시티의 바디 같은 선수들이 멀티골로 따라올 확률이 더 높다는 게 개인적인 의견이다.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나는 개인적인 견해로 칼버트 르윈을 아웃 시키고 뱀포드를 인 하였다. 맨유를 상대하는 르윈보다 크리스탈 펠리스를 상대하는 뱀포드가 다시 살아날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가장 점수를 획득하기 쉬운 편인 포워드에는 나에게 최대한의 득점을 가져다줄 수 있는 선수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데 투자 대비 가장 고 효율성을 지닌 선수는 지금 뱀포드가 아닐까 싶다.
저번 7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맞이한 웨스트햄의 모든 선수들을 전력에서 아웃시켜 두었었는데 그 효과는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내 스쿼드의 2명의 웨스트햄 선수 보웬과 크레스웰이 얻은 점수는 토탈 3점뿐이 되지 않았다. 반면에 이번 풀햄과의 전투에서는 웨스트햄의 두 선수를 모두 선발로 기용할 예정이다. 리버풀과는 급이 다른 팀을 만나는 웨스트햄이 쉽사리 경기를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짐작해본다.
레길론은 현재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후보로 두었으며, 로드리게스 역시 부상 복귀 후 컨디션이 불확실하다는 점과 맨유를 만난다는 점에서 후보선수로 내렸다. 레스터 시티의 저스틴과 첼시의 조르지뉴 중 누구를 선발로 쓸지 고민하다가 일단 조르지뉴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줄 생각이다. 이번에 큰 득점을 가져오지 못할 경우 다음 라운드에서 나의 스쿼드에서 아웃이 될 심산이 크다.
가장 고민한 부분은 골키퍼였다. 아스톤 빌라의 마르티네즈 골키퍼가 아스널이 맞이한다는 불안요소는 있지만, 리즈유나이티드를 맞이하는 크리스탈 팰리스보다 점수를 덜 내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한번 더 믿어본다.
이번 8라운드에서 나의 스쿼드가 급격히 무너질 공산이 크다. 혹은 대박을 치거나..
설레이는 마음으로 맞이해야 할 a매치 전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9라운드를 준비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라운드이다.
모두 대박나는 판타지 리그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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