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6라운드 판타지 프리미어 리그 매니저 결과는 그냥 딱 평타 정도 했다.
730만명중에 230만 등이면, 잘한 것도 아니지만 못한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캡틴인 손흥민이 한 골 안 넣어줬으면 꼴찌 언저리에서 허우적허우적거리고 있었을 것이 분명하다.
내가 얻은 포인트를 공유해보자면 부상에서 돌아온 제레미 바디(레스터 시티)가 7점, 원더골 손흥민이 11점 X 캡틴 보너스 2배 : 22점, 제임스 저스틴 (레스터 시티)이 클린 시트+ 출전시간으로 6점 등을 포함하여 만들어낸 점수이다.
레길론이 원래 나의 단통 픽 중 하나인데, 이번 라운드에서는 출전을 안 했다. 아마도 이번 금요일에 벨기에의 앤트워프와 유로파 리그에 선발로 나오기 위해서 리그 경기를 로테이션 돌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레길론의 폼이 안 좋아서 빠졌을 리가 없으므로.... 아무튼 그래서 덕분에 예비 1순위로 올려놓았던 저스틴(레스터 시티)이 교체 명단에 들어가서 6점을 가져왔다. 커트 조우마(첼시)가 들어갔다면 추가로 3점을 더 얻을 수 있었는데..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들기는 한다.
축구공은 역시나 둥글고, 나는 무너졌다. 그것도 첫 경기부터....
리즈의 닥공 축구가 아스톤 빌라를 크게 무너뜨렸다. 판타지 프리미어 골키퍼까지 아스톤 빌라의 마르티네즈로 바꾸면서까지 아스톤빌라의 수비와 홈을 믿었는데,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게 바로 축구인가 보다. 바로 이어지는 뉴캐슬과 맨시티의 1:1 무승부를 비롯하여, 이번 시즌엔 이변 아닌 이변이 많았다.
워낙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순위가 별 크게 상관이 없다고는 하지만, 이겨야 할 팀들은 대부분 주춤했고, 이기지 못할 것 같은 팀들은 이기거나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호주 토토 첫 경기부터 무너지면서 나의 2500배의 꿈은 날아갔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유로파 리그를 보고 나서 일단 아스날이 레스터 못이기겠구나 싶었다. 원래대로라면 홈에서 아스널이 이길 가능성이 더 높다고 여겨지겠지만, 유로파에서 아스널의 수비력이 주옥 같은 슬픈 현실을 보고나서 레스터에 살짝 재미 배팅하였다.
최악의 공격력 & 나쁘지 않은 수비력의 번리와 최고의 공격력 & 좋지 않은 수비력의 토트넘의 경기
(해리케인 골, 토트넘 3골 이상 득점 등등은 날라갔다....)
모두 걸었던 돈은 1불이라서 전체 다 합쳐도 15불 정도뿐이 안되긴 하지만 재미있었다. 토트넘만 믿고 토트넘에 애국 배팅하여 다른 경기들 날려먹은 거 다시 복구했다. 이렇게 소소하게 벌어도 어차피 날린 폴더들도 있어서 본전이긴 하지만 잃지 않고 3주째 본전이라는 사실에 새삼 감동스럽다.
내가 살고 있는 호주 시간으로 자동으로 변환돼서 나오네.. 저 시간 기준으로 1시간 30분 빼면 된다. 예를 들어 토트넘 경기 같은 경우에는 다음 주 월요일 새벽 4시 15분에 시작하는 것이다. 브라이튼도 토트넘의 전력에 비해서는 쉬운 팀이니까 다시 한번 토트넘을 믿어볼 예정이다.
아무튼 이번 주 토요일 7라운드가 시작하기 전까지 남아있는 시간 동안 판타지 리그 스쿼드를 제대로 다시 한번 잘 짜 봐야겠다!! 다음 주에는 100점 넘겼으면 좋겠다!!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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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쩌다 보니 30살이 넘어서야 프리미어 리그에 입문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매주 팀별 결과와 스포츠 뉴스를 보면서 흐뭇해하는 해외축구 오타쿠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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