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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중국 영화] 28세 미성년 (2016)_ 주연 : 왕대륙, 니니, 곽건화 _ 마법의 초콜렛을 먹으면 과거의 나를 불러온다!!

꿀팁정보[호주]/왓챠&넷플릭스

by 인여인간 2020. 10. 1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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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www.google.com.au

 

왓챠는 왜 나에게 이 영화를 추천영화로 보여줬을까?

 

정말 얼떨결에 보기 시작해서 끝까지 봐버린 중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사실 왕대륙이 주인공이어서 대만 영화인줄 알고 시청했으나 나중에 알고보니 중국영화더라. 

28세 미성년

이름만 봐도 대략 내용이 유추가 되는 그런 직관적인 영화이다.

 

간단한 줄거리를 설명해보자면

 

한 사람과의 연인관계를 10년동안 유지하던 량시아(니니)는 남자친구의 프로포즈를 기대하고 있었으나 그녀보다 일이 더 중요한 남친에게 갑작스럽게 차인다. 항상 헌신하던 그녀에게는 날벼락과 같은 일. 그 후 우연한 기회에 얻은 마법 초콜렛 한 상자. 마법 초콜렛을 먹으면 17살의 어린 량시아가 지난 10년의 기억을 잊은채로 28살의 량시아 몸으로 들어와 일탈을 즐긴다. 한 몸속 두 인격체로 벌어지는 헤프닝속에 깨닫는 사랑과 자아.

 

   간단한 줄거리만 보더라도 어떤 내용으로 어떤 결말이 될지는 감이 올 것 같다. 그 감이 온대로 줄거리도 진행되며 그렇게 끝난다.

 

이 영화의 리뷰와 평가를 보면 여자 주인공이 아름답다는 칭찬 일색이다.

 

하지만 그게 전부다.

 

 

2016년 중국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2018년 한국에서도 개봉했다. 물론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인지도가 높은 왕대륙을 메인으로 프로모션을 했었다. 아직도 왕대륙 영화를 검색하면 나오는 영화들 중 하나이다.

 

사실 이 영화에서 왕대륙王大陆은 주인공이 아니다.

 

약 2~30분?

비중이 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비중이 높지도 않은 그런 느낌으로 왕대륙이 나오는데 이 영화의 한국 홍보에서는 왕대륙이 꼭 메인 주인공인마냥 홍보를 했다.

 

왕대륙 & 니니 - 사진출처 : www.google.com.au

 

량시아(니니,倪妮)가 거의 혼자서 영화를 이끌어가며 니니를 위한 영화라고 평가하면 딱 맞겠다. 혼자서 1인 2역을 하기 때문 이기도 하겠지만, 그녀가 하는 중국 특유의 오버스러운 리액션과 연기를 제외하면 남는게 하나도 없는 영화이다.

 

나의 솔직한 평가로는 올해 내가 본 최악의 영화이다.

스토리도 억지스럽고 진행도 억지스럽다.

대박은 못치더라도 항상 중간은 가는 타임슬립이라는 컨텐츠를 이렇게까지 못살린 영화가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심지어 왕대륙이 멋있게 나오지도 않는다.

나쁜 남자? 일탈중인 남자? 의 역할로 나와서 어린 량시아를 어떻게 한번 해볼려고 하는 양아치로 나오는데 연기도 못한다. 왕대륙에게 꽤나 호감이 있는 내가 봐도 너무나도 못나게 나오고 못나온다. 요즈음에는 워낙 인기가 많기도 하도 항상 주연이라 멋진 역할만 하지만 왕대륙의 또 다른 연기를 보고 싶다면 직접 경험해보는걸 굳이 말리지 않겠다.

 

감독은 장모 라는 감독이 했으나, 제작이 장예모 감독 제작이다. 왜 거장 장예모가 이런 영화를 제작했는지 또한 의구심이 들었다. 흠.... 그냥 여러모로 다 아쉽다. 

 

중국의 정서와 내가 잘 안맞는건가도 잠시 생각해보았지만, 그냥 영화 자체를 못만든것 같다. 물론 내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한번 플레이한 여태까지 본 영화 시간이 아까워서 끝까지 보았으나, 사실 중간에 껐으면 그 시간을 더 아낄 수 있었겠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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