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꼭 한번 정복해야지 정복해야지! 싶었던 소드 아트 온라인은 최근에서야 달리기 시작했다.
SAO, S.A.O 말로는 어디선가 많이 들었었는데 소드 아트 온라인 Sword Art Online 의 영어 약자라는것도 애니를 보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정말 여러모로 뒷북 작렬이다.
왓챠를 통해서 시즌 1부터 정주행으로 달리는게 가능했는데, 1기나 2기까지는 이해하겠는데, 뒤로 가면 갈수록 3기, 4기가 아니라 별도의 이름으로 구성되어서 보는 순서를 모르면 순서가 엉망진창이 될 듯싶어서 미리 확인해보았다.
왓챠뿐만 아니라 넷플릭스에서도 시청이 가능한데 현재 (2020년 10월) 확인 기준으로는 3기와 외전만 올라와 있을 뿐 1기부터 정주행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왓챠 뒷광고, 앞 광고 아닙니다. 내 돈 내고 내가 구독하는 넷플릭스와 왓챠!!
인터넷에 소드아트 온라인 보는 순서, 소아온 보는 순서, SOA 순서 등에 대한 질문글이 엄청나게 많더라. 나만 헷갈리는 게 아니었다. 그래서 보는 순서를 나온 순서대로 정리하여 보았다.
각 시즌에 대한 스포는 없으니 찬찬히 읽어보아도 좋을 듯 하다.
일단 나는 1기까지 하루 만에 정주행 완료하였다. 이미 동명의 라이트 노벨로 있기 때문에 스토리가 정해져 있어서 전개가 빠른 편이었다. 이 전개가 빠른 편이라는 게 나중에 가면 소아온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한다. 아마도 소설로도 베스트셀러가 될 만큼 유명하기 때문에 소설과 애니메이션을 비교하면서 보는 많은 사람들이 애니메이션이 소설에서의 내용을 전부 포함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듯.. 나는 소설을 읽지 않았기 때문에 별 상관없이 재밌게 보았다.
다만 스토리의 마지막 부분에 가면 굉장히 선정적인 장면들과 스토리가 나오는데, 너무 적나라하게 묘사되어서 그런지 많은 부분이 편집되어 날아가 있었다. 이 애니메이션 자체가 한국의 애니플러스가 수입을 했었고 그 장면 때문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경고까지 먹었었기 때문에 왓챠도 그 편집본을 그대로 사용한 듯싶다. 스토리까지 바꿀 수는 없으나, 장면을 통째로 날려버려서 어색한 느낌이 드는 게 아쉬웠다.
내가 봐야 할 차례인 이 시리즈는 외전은 아니지만 본편과 이어지지 않는 스토리로 안 봐도 상관없기는 하지만 2기와 그 뒷부분에 대한 떡밥을 조금 싣고 있다고 한다. 초반에는 1기를 짧게 훑는 식으로 진행되다가 뒷부분에는 외전 형식의 스토리가 나오는데, 2012년 1기가 종영되고 14년 2기가 시작되기 전에 그 분위기와 인기를 이어야 하기에 억지로 만든 억지스러움이 있다는 평이다.
소아온 1기 가 종료된 후 정확히 2년 뒤에 시작한 2기로 위에서 언급한 1기와 완전히 같은 평가를 받았다. (소설과 애니메이션의 비교) 다만 중반부 이후 2 쿨 스토리로 넘어가면서는 극 호평으로 완성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제목이 소드 아트 온라인인데 주인공들이 총을 사용하기 시작하나 보다. 건 아트 온라인이 되려 나보다.
후반부에 3기에 대한 떡밥을 남기는 극장판으로 화려함과 액션으로 평가가 좋았다고 한다. 1기와 2기와 마찬가지로 소설과 애니메이션의 괴리감에서 오는 차이점에 대한 비판은 있었다고 한다.
이름만을 공유하는 소드아트 시리즈로 주인공도 스토리도 전혀 별개이다. 다만 같은 소드아트 세계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흥미가 있다면 보고 넘어가는 편이 좋을 듯하다.
확실히 작화가 2012에 비해서는 선명해진 느낌이 든다. 하지만 3기의 평가에서는 애니메이션의 감독과 총 작화 감독 역시 바뀌면서 작화가 엉망이 되며 방영전 유출사고가 줄줄이 터지면서 사건과 사고, 비평이 엄청 많았던 최악의 시즌이라는 평가이다. 스토리는 물론 이어지지만 진행이 엉망이라서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겼다고 한다.
이 작품은 현재 넷플릭스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소드 아트 온라인 워 오브 언더월드는 4기라고 해야할지 3기 2부 라고 해야할지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한다. 아무래도 앨리시제이션부터는 3기,4기 라는 명칭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햇갈릴 수 있다는 평가. 그래서 추후에 5기가 출시 된다면 그 이후 진행사항을 보면서 이 부분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3기 1부에 비교해서는 훨씬 평가가 좋은 느낌이다. 애니메이션이 보여 줄 수 있는 긴장감 넘치고 화려한 전투씬들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가 많다.
확실히 정해진 사항은 없지만 일단 제작은 발표하였다. 현재의 소드 아트 온라인이 진행 될 기반을 마련했던 1기의 내용을 중심으로 더 자세하게 그릴 예정이라고 한다. 1기를 보면 1층 보스 공략을 시작으로 급작스럽게 70층대로 이동하며 세월의 흐름이 묘사되었었는데, 그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를 디테일 하게 표현할 듯 싶다. 일단 제목부터 [프로그레시브 Progressive : 꾸준히 진행되는, 진보적인, 혁신적인] 의 뜻을 갖고 있는 만큼 제목을 따라 그려질 듯.
위의 내용을 결과적으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소드아트 온라인 (1기, 2012년)
2. 소드아트 온라인 엑스트라 에디션 Extra Edition (2013년, 안 봐도 상관없음)
3. 소드 아트 온라인2 (2기, 2014년)
4. 소드아트 온라인 극장판 -오디널 스케일- (2017년)
5. 소드 아트 온라인 얼터너티브: 건 게일 온라인(2018년, 스핀오프, 외전 , 안 봐도 상관없음)
6. 소드 아트 온라인 엘리시제이션 alicization (소드 아트 온라인 3기, 2018년- 2019년)
7. 소드 아트 온라인 엘리시제이션 언더월드 전쟁 War of Underworld (소드 아트 온라인 4기 or 3기 2부, 2019년- 2020년)
8.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외전, 1기 스핀오프, 2022년 예정)
스토리의 연결만을 생각한다면 4번 극장판도 생략해도 무방하다.
8번 프로그레시브는 시간적으로는 1기를 보고 나서 보게 되면 더 몰입도 있게 볼 수 있을 듯 하기는 한데 아직은 방영 미정이다.
내가 본 소드아트 온라인은 1기 단 하나 뿐인데, 이 글을 작성하면서 너무 많은 스포를 봐버렸다. 내가 편할라고 시리즈를 찾아보다가 보기에 불편하여 작성하게 된 글인데 이 글로 인하여 소드아트 온라인이라는 이 세계 물, 먼치킨물 명작의 감상 포인트를 저해하게 될까 봐 심히 염려스럽다. 일단 나머지 다 달리고 나서 리뷰는 따로 작성하도록 하겠다.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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