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 넷플릭스 추천 애니메이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転生したらスライムだった件)_ 이세계 애니메이션 입문으로 강추 하는 이유!
(노 스포를 지향합니다.)
정말 유명하고 유명한 이세계물이지만 아직까지 이세계물을 제대로 접할 기회가 없어서 본 적이 없었다. 우연한 기회에 우연히 틀었던 전생 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 에 대하여 / 転生したらスライムだった件 (전슬라) 애니메이션 한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왓챠로 시청을 하였는데 왓챠에서 안내하는 작품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시청을 시작한 사용자의 55%가 줄곧 2시간 이상 본 작품 길에서 칼에 찔려 죽은 미카미 사토루는 이세계로 전생하게 된다. 리무루라는 이름의 슬라임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그는 종족과 상관없이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나라를 꿈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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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내가 다시 태어나면, 지금의 마인드로 몇살로 돌아간다면, 타임머신이 있다면 등등의 현시점에서 말도 안 되는 여러 가지 조건들을 가정으로 삼아서 더 좋은 삶을 희망하는 사람의 본성이 있다.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울 때 가정법이라는 이름의 문법 속에 사용되는 예시들이 대부분 이를 극대화 해 놓은 문장들이라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자신만의 문장이 있을 것 같다. ex) 내가 나비라면, 복권에 당첨된다면, 과거로 돌아간다면, **하지 않았더라면, 등등..
이세계물은 흔히 그러한 열망을 충족해주는 장르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한 번쯤 열망해보았을 그 가려운 부분을 충족시켜주는 장르인 것이다. 주인공이 게임 속으로 들어간다던지, 죽었다가 다시 태어난다던지, 과거로 돌아간다던지, 미래로 간다던지 등 현재 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에 기존의 마인드를 유지한 채로 넘어가는 것 자체가 이 세계 물의 기본적인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이세계물 에서 이 는 (다를 이 異)를 사용하는 일본에서 유래하여 결국에는 다른 세계 물 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겠으나, 사실상 대명사로 이세계라는 단어는 굳혀져 있는 상태이다.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이 있으며, 현재 가장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고 있는 작품이다.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건에 대하여는 현재 넷플릭스와 왓챠에서 모두 시청이 가능하다. 현재 1기가 끝난 상태이고 사실 올해 10월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건에 대하여 2기 가 시작되었어야 하는데, 코로나 여파로 시즌2의 시작이 약간 밀려 2021년 1월에 될 예정이라고 한다. 지금 시청을 하더라도 2021년 1월까지 얼마 시간이 남지 않았으니, 시청하기에 적기라고 생각한다.
일단 이 애니메이션 자체의 세계관은 게임 속도 아니고, 미래도 아니고, 과거도 아닌 다른 세상이다. 다시 태어나보니 그냥 내가 슬라임인 것이다. 다만 죽기 전에 소원했던 여러 가지 들이 나의 고유 스킬로 갖고 태어나게 된다. 그 스킬들 중 가장 쓸모 있는 스킬이 이 애니메이션을 이끌어나가는 포식자라는 스킬이다. 세계관 최약체인 슬라임이 포식자라는 스킬을 통해서 적을 집어삼키고 그 적이 갖고 있는 능력이 나의 능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일종의 사기 스킬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다. 드래곤볼에서 마인부우가 갖고 있던 스킬이었으며, 미드 히어로즈에서 사일러가 갖고 있던 스킬이기도 하다. 상대방을 정복하고 그 능력을 흡수한다는 설정은 최고로 불공평한 스킬인데, 그 스킬을 주인공이 갖고 있으니 사건의 전개가 빠르고 원펀맨과 같이 적이 없어서 위기가 거의 없다. 마음 조리며 애니메이션을 본다기보다 안심하면서 애니메이션을 시청할 수 있다고나 할까?... 이 상황을 이길 수 있을까? 가 아니라 오늘은 어떠한 방법으로 이 상황을 이겨낼까? 하는 믿고 보는 슬라임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
요즘 한국의 시대관과 하나 맞지 않는 점이 있다면 지나치게 섹슈얼한 부분이 있다. 주인공이 이세계에 오기 전에는 사회에선 성공했었지만 연애도 사랑도 전혀 못해본 동정으로 나오기 때문에 다른 세계에서 귀여운 슬라임으로 전생하여 귀여운 모습으로 여러 여성 캐릭터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흔히 일본의 할렘 물에 등장하는 장면들로 온천 장면이라던지, 큰 가슴을 부각하는 일본 만화의 특성들이 많이 강조되는 측면이 있어서 만약 이 작품이 한국 작품이었으면 또 우리나라의 일부 사람들은 많은 불평을 쏟아내었을 것이 확실하다. 극이 진행됨에 있어서 필요한 장면이었을까? 하는 의구심은 들지만 그렇다고 필요없는 장면이다! 라고 정의하기에도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기는 하다. 그에 대한 반증일까? 일본 사이트들을 조금 검색해보았는데 케릭터 자체가 많이 귀여운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여성들에게도 꽤나 인기가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자리잡은 듯 하다.
일단 어짜피 주인공이 다 이길 것이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어서 그런지 전개가 상당히 빠른 편이다. 또한 동명의 성공한 라이트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서 스토리는 매우 탄탄한 편이다. 탄탄한 스토리에 전개가 빠르니 질릴 틈 없이 지속적인 시청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 작품의 큰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다. 현실 세상에서는 말이 안 될법한 이야기들이 모두 말이 되는 세상, 너무 착한 마물들만이 살고 있는 세상이라서 이게 용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장면들이 꽤나 나온다. 이 작품이 라이트 소설에서부터 나온 것이라면 분명 독자층이 꼬꼬마 어린이는 아닐 텐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만한 동화같이 평화로운 세상, 교훈적인 스토리가 대부분인 반면 위에서 언급한 데로 섹슈얼한 장면들이 함께 나오는 게 어딘가 아이러니한 부분이 없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아쉬운 부분은 있을 지언정 모든 부분에서 딱히 크게 깔만 한 게 없을 정도로 잘 완성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세계 이 세계라는 말을 많이 들어본 사람들이라면 쉽게 접근하고 쉽게 입문할 수 있을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만큼 나도 이 작품을 통해 이세계물에 본격적인 입문을 하였으며, 여러 유명한 작품들을 조금 더 찾아볼 예정이다.
넷플릭스와 왓챠의 특성 상 방영 계약이 종료되면 언제라도 작품 시청이 불가능하게 바뀔 수 있는 만큼 기회가 있을 때에 시청해두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그. 러. 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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