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을 하려고 마음먹으면서야 깨달았다.
내가 여태 먹었던 몬스터가 파인애플 맛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파이프라인 펀치라는 맛이었어!! 하와이의 있는 해변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PIPELINE
파인애플맛이다! 하고 먹다 보니 파인애플맛인 줄 알았는데, 파이프라인이었다! 생각하고 마셔보니 파인애플 맛이 아니다.
이렇게나 사람이 간사한 동물이다. 원효대사가 왜 그렇게 상쾌했는지 알겠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본 제품은 하와이에서부터 영감을 얻어 만든 파이프라인 맛.
서퍼들의 천국이라고 불린다는데, 정확한 명칭은 Banzai Pipeline, Hawaiian Islands Humpback Whale National Marine Sanctuary, Ke Waena Road라고 한다.
정말 웃긴 건 구글맵에 검색해보고 나서야 내가 가봤던 곳이었네! 하고 알 수 있었다.
가보 도고 모르는 건 정말 여행을 업으로 했던 사람으로서 낯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샤카 shaka라는 이름의 전화기 손 모양이 에너지 주스 사이에 새겨져 있다.
엄지 손가락과 새끼손가락만 펴는 샤카라는 손 모양은 귀 옆에 갖다 대면 전화하는 의미이지만,
그냥 평상시에 사용할 때에는 감사합니다. 좋습니다. 등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하와이에서 유래한 손 모양이다.
깨알 같은 디테일이 눈에 띈다.
페이스북이나 구글의 이모티콘 손 모양으로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호주에서도 물론 많이 쓰인다. 나는 써본 적 없지만...
일단 내가 구입한 호주에서는 500ml의 제품이 메인이다.
음료의 색은 환타보다 조금 밝은 주황색인데, 맛은 패션 프룻 맛과 오렌지 등을 섞어놓은 맛이 난다.
사실 겉 캔 색이 핑크빛이라서 내용물도 핑크색 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포스팅하려고 음미하면서 먹어봤는데,
일단 엄청나게 달다. 다른 몬스터나 핫식스, 레드불 등의 제품들보다 내가 느끼기엔 단맛이 훨씬 강하다.
탄산 감이 먼저 오고, 그다음에 과일의 맛 그 후에 단맛만이 입에 남는다.
물론 에너지 드링크 고유의 타우린 맛이라고 해야 하나? 박카스 맛 같은 맛이 섞여있긴 하지만, 그 맛이 약하게 표현되어 에너지 드링크를 싫어하는 사람도 큰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을 것만 같은 맛이다. 그에 반해 카페인은 155mg ( 31mg/per 100ml)로 한국의 에너지 드링크보다는 확실히 강하다.
요즈음 마트에서 판매하는 몬스터 에너지 드링크의 맛을 잘 살펴보면, 기존의 오리지널 맛도 물론 잘 나가지만 이렇게 주스처럼 만들어낸 맛들이 더 많이 진열대에서 인기가 많은 듯 보인다. 망고맛, 사과맛, 패션 프룻 맛 등 다양한 맛과 색상들이 진열대를 채우고 있다.
500ml짜리 한 캔만 사면 $3.5 (약 3천 원 ) 정도 되지만, 세일할 때 4캔짜리를 동시에 구입하면 $7.5 정도에 4캔을 구입할 수 있다. 콜스나 울월스가 번갈아가면서 세일하기 때문에 거의 상시 저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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