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뷰놀뷰] 흥하는 리뷰 놀라운 리뷰! 내 돈 주고 , 내가 사고, 내가 리뷰하는 꿀팁 리뷰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매일매일 적어도 한두 잔의 커피는 반드시 복용한다. 단순히 마시는 게 아니라 복용한다. 커피 없이는 하루를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아침에 잠을 깬 느낌이 아니고,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식사 후 개운하지가 않다. 말 그대로 이런 게 중독이겠다. 알게 모르게 내 삶 속에 파고든 너란 녀석..
작년 하반기부터 Nespresso 캡슐머신을 사용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크레마가 좋기로 유명한 버츄오를 사용하고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이전에 네스프레소 본사에서 이베이를 통해 판매 중 일 때 구입하였으며, 리미티드 에디션 한정판으로 파란색을 구입하였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도 작년에 구입했던 것 중 가장 잘 산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2020년 구입 최악의 제품은 고프로 8.... 추후에 자세히 이야기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지금은 더 비싸진 가격으로 버츄오 넥스트 라는 제품이 새로 출시해서 열심히 프로모션 중인데 아직 그 제품은 사용해보지 않아서 내가 뭐라고 평가할 순 없겠지만 기존의 버츄오 만으로도 나에게는 만족감을 주었다.
하지만!! 최근 버츄오 머신이 고장났다. 구입한 지 약 8개월 만에 일이다. 캡슐을 꼽고 커피를 내리면 뒤쪽에 누수가 발생한다. 어느덧 커피머신 아래로 커피가 가득 고인다. 인터넷으로 보고 커피머신을 자가 청소했지만 소용이 없다. 그래서 A/S를 위해서 네스프레소에 전화를 걸었더니, 디스케일링 키트를 구입해서 청소를 해줘야 된다고 그거 하고 나서도 이상이 있으면 연락하라고 통보를 받았다. 한국 후기를 보기 위해서 찾아봤더니 한국에서는 디스케일링 키트를 판매하지 않더라.
아무튼 그래서 네스프레소 호주 공식사이트에서 무려 16불을 주고 해당 킷을 구매했다. 안내에 따라서 기계를 정밀 청소를 하고 나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커피를 다시 내렸는데, 누수는 그대로였다. 16불만 허비한 셈이 된 것이다!!
다시 A/S 요청을 하니, 기계를 본사로 배송하면 고쳐서 다시 보내준다는 답변을 받았다. 나는 맨 처음에 샀을때부터 갖고 있었던 박스와 스티로폼 까지 잘 보관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맨 처음에 제품을 구입했던 것처럼 그대로 네스프레소 본사로 배송을 했다. ( 이메일로 발송된 리턴 페이퍼와 함께 우체국에 가면 무료로 배송이 가능하다.)
그렇게 기다린지 약 1달, 정확히 말하면 28일만에 고쳐진 버츄오 머신을 재배송 받았다.
16일날 배송을 받았고 편지상 내용에는 13일 날 작성한 걸로 되어있으니 보낸 지 3일 만에 집까지 배송이 된 듯싶다.
결과적으로 머신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디스케일용 킷을 구매하면서 16불을 사용하긴 했지만 무료로 머신을 고쳐서 새로이 받았으니 그냥 수리비를 지불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퉁 치려 한다.
수리 후 같이 배송 된 웰컴 팩 패키지 캡슐이다. 사실 해당 캡슐은 원래 새로운 머신을 구매하면 그 속에 들어있는 패키지 같은 것인데, 한번 직접 시음해보고 추후에는 네가 원하는 캡슐로 구입하여라!! 뭐 이런 의미로 넣어주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12개의 캡슐이 들어있다. 굳이 돈으로 환산하자면 약 11~12불 정도의 값어치의 샘플이라고 볼 수 있겠다.
캡슐 뒤에 나의 원래 머신을 보고 크게 실망한 부분이 있는데, 내가 보냈던 박스와 머신을 지키기 위해 사용했던 보호 스티롬폼들이 전부 사라진 것이다. 그냥 뾱뾱이에 돌돌 말아서 캡슐머신이 돌아왔다. 아주 아주 아주 혹시라도 추후에 중고거래라던지 재 판매를 해야 할 일이 있거나, 이사를 간다던지 할 때 박스가 있으면 본 상품의 값어치가 올라가기도 하고 안전하게 물품을 옮길 수 있는데, 포장 박스와 내부 보호재는 전부 버리고 본품만 재배송 된 것이었다.
이미 배송 받은거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아쉬운 거다.
다시 돌아온 상품은 정말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 있었다. 물론 사용 전 속 내부를 재 청소를 하고 사용하긴 했지만 겉모습만 봤을 때에는 새 상품을 받은 것처럼 깨끗했다. 새 상품을 받은 것처럼이라는 뜻은 새 상품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냥 새 상품처럼 깨끗이 세척을 해서 보낸 느낌이 들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부 호스 세척을 먼저 했는데, 커피 찌꺼기가 저만큼 나왔다. 저게 사실 가기 전엔 전혀 나오지 않던 거라서 네스프레소 측에서 수리 확인을 하면서 내렸던 커피인가 싶었다. 그래도 겉은 깨끗한 모습으로 돌아왔는데 속은 커피 찌꺼기가, 그 것도 우리가 사용했던 커피찌꺼기가 아닌 노폐물들이 속에 그대로 남아있다는 점이 쫌 꺼림칙 하기는 했다.
깨끗하게 린스를 하고 난 후 오랫동안 기다렸던 커피를 다시 마실 수 있게 되었다.
일단 버츄오 머신을 강추하는 것은 집에서도 충분히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만큼의 맛을 마실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비교적 다양한 프로모션들로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진짜 다양한 종류의 캡슐들을 잔뜩 구매해두고 매일매일 내려마신다. 일단 누군가 버츄오 머신을 추천하냐고 물어보면 강력 추천이지만 A/S는 잘 모르겠다. 금전적인 부분으로 들어간 손해는 별로 없기 때문에 좋은 A/S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저런 아쉬움이 남았던 A/S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그. 러. 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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