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무선 이어폰 추천] Apple Beats Studio Buds_애플 비츠 스튜디오 버즈 언박싱 및 솔직 리뷰 - 노이즈 캔슬링 무선 이어폰_추천 이유는?
[Active Noise Cancelling / Transparency Mode]
발표는 진즉 해놓고 출시가 너무 늦어버린 그 이어폰.
애플에서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위해 특별히 만들었다던 그 소문의 이어폰! 비츠 스튜디오 버즈가 호주에도 출시되었다.
항상 애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곧 판매됩니다!라고만 떠있고, 기다려달라는 말만 있었는데, 최근에서야 구입이 가능해졌다.
의외로 비츠와 애플이 같이 회사인걸 모르는 사람이 꽤 많은 듯하다.
비츠는 2014년에 애플에게 인수되었다.
가격은 호주 애플매장기준 199.95 AUD (약 17만 원)이다.
(참고로 에어팟 프로 2의 호주 공식 금액은 399 AUD로 2배 가격이다.)
사실 프로덕트 레드 색상을 구입하고자 하였었는데, 매장에서 실착을 해보니 뭔가 코디를 하기에 이질감이 있는 느낌이었다. 이어폰을 끼기 위한 코디를 따로 해야만 할 것 같은 정도의 강렬한 레드 색상이 일상적인 평범한 옷과는 미스매칭의 느낌이 강하여 화이트로 변경하였다.
모든 애플 제품의 최대 장점 중 하나!
포장을 뜯을 때 아무런 힘들이지 않고 오픈이 가능하며 엄청 깨끗하게 뒷처리 또한 가능하다.
아이폰, 맥북, 아이맥 등 모든 제품 공통이다. 재활용 소재와 식물성 펄프로 만들었다는 홍보가 상당하다.
상자를 고이 접어서 다시 보관이 가능하다!! 재 판매 쌉 가능!! 과연 그럴 날이 있을까? 싶다만...
제품 박스 속 구성품
간편 사용 설명서 및 상세 설명서와 C to C 충전라인, 여분 사이즈 이어팁, 보증카드, 스티커, 애플 뮤직 3개월 무료 쿠폰, 본체 등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이어버드: 높이: 1.5cm/0.59in // 무게: 5g 케이스: 높이: 2.55cm/1in // 무게: 48g // 길이: 7.2cm/2.83in // 너비: 5.1cm/2in |
내가 생각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장점과 단점을 말해보자면,
(장점) 디자인이 정말 예쁘다.
콩나물 디자인의 에어팟 디자인과 비교하면 나는 절대적으로 비츠 스튜디오 버즈에 압승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사실 지금은 사람들에 눈에 너무 익어버려서 에어팟의 콩나물 디자인이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지만 맨 처음 에어팟이 출시되었을 때를 생각하면 악평과 악플 일색이었다.
(장점) 가격
위에 가격 설명에도 적은 이야기이지만 에어팟 프로 2와 비교하여 호주 기준으로 가격이 절반이다.
그에 비교하여 성능은 크게 뒤쳐지는 부분이 없는 느낌이다. 아래에도 언급할 예정이지만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절대적인 애플 호환성이 전혀 필요 없기 때문에 가성비적인 측면에서 절대적으로 좋다.
(장점) 안드로이드와의 호환성
(단점) H1 칩의 부재
나를 포함한 안드로이드 빠돌이, 빠순이들이 애플을 쓰지 못하는 이유는 애플이 구축한 절대적인 호환성의 세상에 발을 담그려면 모든 제품들을 애플로 변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 비츠 스튜디오 버즈는 안드로이드와의 호환성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거의 유일한 애플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애플의 장점을 간접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구입 동시에 주어진다. 물론 그렇다고 애플 기기들과의 호환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 물론 H1 칩의 부재로 애플의 여러 가지 기기 동시 호환성은 원격히 떨어지지만, 나는 안드로이드 유저이기 때문에 상관없다.
(장점)(단점) 방수 기능
방수 기능이 있긴 하나 IPX 4등급이다. 흩날리는 빗물이나 땀 등에는 내성이 있지만 물에 담글 정도는 아니다.
사실 물속에 이어폰을 빠뜨릴 일이 얼마나 있을까? 물론 더 강한 방수라면 당연히 더 좋겠지만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장점과 단점에 모두 적었다.
(장점) C타입 충전
(단점) 무선 충전 미지원
안드로이드 유저에게는 라이트닝 충전이 아니라는 사실부터 감동적이다. C to C 케이블을 통한 충전이 가능하다. 기존에 사용하는 충전기로 충전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무선 충전은 미 지원한다. 무선 충전기만 갖고 있는 사람은 이 제품을 위한 C 타입 충전기가 또다시 필요하다. 점차 무선 충전으로 대세가 넘어가는 이 시대에 무선충전이 안 되는 점은 참 아쉬운 점이지만 가성비로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하며 이해한다.
(장점) ANC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이 가격대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들어간 것만으로도 칭찬할 점인데 심지어 성능이 나쁘지 않다.
엄청 좋은 노이즈 캔슬링!이라고 소개하기는 과장된 부분이 있지만, 기존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하지 않던 사람이 사용한다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성능이다. 심지어 에어팟 프로와 동일하게 주변음 허용 모드도 지원한다.
사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기는 젠하이저 모멘텀3 와이어리스로 2배 이상의 금액의 헤드폰인데 ANC의 성능은 거의 비슷하다고 느껴진다. 오히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더불어 인이어 이어폰이라는 물리적 특성상 비츠 스튜디오 버즈가 노캔이 더 좋은 것 같기도 한 느낌이다.
비츠 스튜디오 버즈를 키는 동시에 갤럭시 기기 (노트10프로)와 아이폰 (아이폰8 플러스)에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동시에 연결 가능 알림이 떴다. 안드로이드 기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BEATS 애플리케이션 앱을 다운받아서 상세 설정이 가능하며, 애플은 에어팟처럼 설정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사실 나는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들고 그다음으로는 가격이다.
닥터드레 헤드폰에 한 번이라도 반해본 사람이라면 이 이어폰에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디자인을 고를 때에 애플 매장에서 직접 착용해보고 실착 샷을 본 후 구입하기를 강력 추천한다.
구매 전 나의 취향 및 선호는 극 레드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착용한 샷을 본 후에는 화이트로 바꾸게 되었다.
심지어 최근에는 비츠 스튜디오 버즈 케이스의 출시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이다.
레고 케이스, 실리콘 케이스, 투명 케이스 등
솔직히 안드로이드와 애플을 떠나서 그 제품만으로 값어치 이상의 기능을 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강력 추천한다.
(본 글은 내돈내산 제품으로 솔직하지만 주관적인 리뷰만을 담았음을 약속드립니다.)
그.러.하.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