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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크리스마스 이브] 애들레이드의 심장 _ 애들레이드 센트럴 마켓 과 호주의 크리스마스 준비

하루일기/애들레이드2020

by 인여인간 2020. 12. 3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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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애들레이드에 온다면 가볼만한 곳으로 가장 먼저 애들레이드 센트럴 마켓 ADELAIDE CENTRAL MARKET을 꼽을 것 같다.

 

런들몰이라는 시티 중심부도 있지만 런들몰은 그냥 시티일뿐 특별할 것이 없고, 남 호주 와인으로 유명한 북쪽의 바로사 벨리나 남쪽의 청정 자연  캥거루 아일랜드의 경우 하루 혹은 그 이상을 투자해야 투어가 가능한 곳이기에 가장 먼저 애들레이드의 마켓과 차이나 타운을 함께 둘러보는 일정을 관광 코스로 넣어주고 싶다.

 

애들레이드 센트럴 마켓은 언제나 사람이 북적인다. 면적당 인구수로 환산하면 아마 애들레이드 최고가 아닐까? 할 정도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퍼스에서 애들레이드로 처음 넘어왔을 때 가장 호주스러움 혹은 동부스러움? 이 느껴지는 장소가 이 애들레이드 마켓이었으며 아직까지도 애들레이드 마켓은 뭔가 나에게 특별하다.

 

이유는 없다. 그냥 가보게 되면 안다.

 

요즈음에는 센트럴 마켓 내에도 새로운 가게들이 많이 생겼다. 기존에는 물론 다른가게들이 위치하고 있었겠지만 시간이 바뀌고 세상이 바뀌고 주인이 바뀌고 비지니스도 바뀌고 손님도 바꼈다.

 

하루 빨리 애들레이드 탈출을 꿈꾸며 노래하지만, 애들레이드 마켓만은 애들레이드를 떠나더라도 그리울 것 같다.

 

 

센트럴 마켓 안에는 푸드코트가 따로 있는데, 그중 가장 많이 갔었던 대만 식당이 문을 닫았다. 그 옆에 있는 중국 식당에서 주문한 스윗사워포크. 저번에 먹고선 비추를 눌렀는데, 무의식 중으로 그 곳에 가게되면 항상 스윗사워포크를 다시 시키게 되는 저주에 걸렸다. 세뇌에 걸렸다고 해야 옳겠다.

 

과연 애들레이드를 떠나는 그날까지 몇번이나 더 방문하게 될 지 모르겠지만 누군가 애들레이드에 가볼만한곳, 관광명소, 여행코스 등을 물어본다면 여행코스를 짜기위해 애들레이드 센트럴 마켓에 방문하여 간단한 요기를 하면서 일정을 짜도록 추천해 보도록 하겠다.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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