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판타지 프리미어 리그 (FPL) 매니저_9라운드 예상 (Feat: 리버풀 코로나로 전멸 & 맨시티에 강한 손흥민!?)

대 격변이다. 이번 주!!!

 

드디어 한주를 건너뛰고 시작하는 9라운드!! 시작 전부터 대충 훑어보더라도 변수가 엄청 엄청나게 많은 경기들이 포진되어있다. 그것보다도 더 무서운 것은 EPL에 들이닥친 코로나 열풍.. 3월에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퍼지기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까지 오랜 기간 잡히지 않을 것이라곤 예상치 못했는데,,, 이젠 더 이상 예측 불가하다...

 

프리미어 리그 9라운드 대진표 및 킥오프 시간

시간은 호주 애들레이드 시간 기준으로 한국시간보다 1시간 30분 빠르다. Ex) 토트넘 맨시티 02:30분 경기 시작

 

사진 출처 : EPL 공식 홈페이지 

뉴캐슬 대 첼시

뉴캐슬에 대하여 뭔가 평가를 하기 전에 첼시의 폼이 상상 이상으로 너무나도 좋다. 바로 직전 8라운드에서 보여주었던 지예흐의 왼발은 첼시의 급을 한층 높여주었다. 국가대항전 기간이 끝나고 나서도 전력에 큰 이상이 없는 첼시가 큰 격차로 뉴캐슬을 잡아내지 않을까 싶다.

 

 

토트넘 대 맨시티

프리미어 리그 홈페이지 메인만 보더라도 이번 9라운드의 뜨거운 감자는 토트넘과 맨시티의 대결이다. 중원을 책임지는 호이비에르와 데브라이너, 김덕배 형님의 모습이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 

 

손흥민이 상대적으로 맨체스터 시티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왔었기 때문에 골을 터뜨려 주리라는 믿음을 가진 토트넘 공식 SNS 동영상도 등장했다. 다만, 비단 손흥민뿐만 아니라 지금 현재 EPL의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이 A매치 기간의 휴식을 갖지 못하여 어느 정도의 폼을 보여줄지가 미지수이자 변수이다.

 

상대적으로 전문가들은 토트넘의 2:1 승리를 예상하고 있는 추세이다.

 

저번 경기의 개인적인 평가에서도 언급했었던 것처럼 맷 도허티가 크로스를 올리기보다는 침투를 위주로 플레이를 많이 했는데, 그게 지금 팀의 색깔과 잘 맞는가?라는 생각을 했었다. 맷 도허티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관계로 현재로서는 오리에가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예상되는데, 나는 오리에가 지금 손과 케인을 메인으로 사용하는 무리뉴 군단의 전술에는 더욱 효과적 이리라는 기대를 갖고 이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리버풀 대 레스터 시티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저번 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8라운드에 레스터 시티로 뒤집혔다. 그렇다고 리버풀이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챔스에서 조타가 미쳐 날뛰면서 리버풀의 공격진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다 주었는데!! 이번 국가대항전 기간을 지난 리버풀은 완전히 전멸이다.

https://www.premierinjuries.com/injury-table.php

English Premier League Injuries & Suspensions - Premier Injuries

프리미어 리그 부상 선수 명단을 확인할 수 있는 프리미어리그 인저리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리버풀은 현재 부상 선수가 10명으로 리그 최다이다. 그중에서도 대부분이 주전 멤버들이기 때문에 리버풀인 이번 경기를 1.5군으로 치러야 하는 부담이 있다. 그것 외에 더 안 좋은 소식은 이 주전 멤버들의 부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가 미지수라는 점이다. 

 

그 반면에 레스터 시티는 6명으로 적은 편인데 그중에 2명은 이번 라운드에서 100%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큰 전력의 누수 없이 레스터 시티만의 공격축구를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된다.

 

한 가지 변수는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조타의 경우는 리버풀의 메인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에서 가장 화려한 공격력을 보여주어 마누라 라인이 부실해진 이때에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조타의 역량의 끝은 어디까지일지 이번 경기에서 일본인 선수 미나미노의 출전 여부와 함께 큰 관심으로 보인다.

 

 

판타지 리그 9라운드 스쿼드

이번 스쿼드는 정말 큰 기대감이 드는 스쿼드이다. 리그에서 가장 폼이 오른 선수들을 적절한 가격에 구입하여 배치하였다. 아직 와일드카드를 사용하여 팀 전체를 갈아엎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여 와일드카드를 아껴두었으며 16 포인트의 페널티를 지불하면서 까지 큰 변화를 꿈꾸었다. 몇 라운드 전 까지만 하더라도 애버턴의 로드리게스가 보여주었던 폭발력은 많이 주춤해져서 빼버릴까를 심각히 고민하였으나, 필요 없는 포인트 낭비라고 생각하여 후보 3순위로 밀어두었다. 

지금 아직까지도 고민인 점은 주장 완장이 누구에게 가야 할 지에 대한 점이다. 캡틴이 된 선수는 2배의 포인트를 얻게 되는데

1. 맨시티에게 강하지만 체력적인 부담이 많은 손흥민. 

2. 국가 대항전에서 큰 활약도 절정의 폼도 보여주지 못한 리그 최다 포인트 해리 케인.

3. 저번 라운드 폭발력을 보여주며 첼시의 이적 대박을 선보인 지예흐

4. 무너지는 리버풀을 완전히 폭락시킬 수 있는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제레미 바디.

 

이 4명의 선수들을 염두에 두며 조금 더 고민해볼 예정이다.

 

코로나로 리버풀이 몰살당하기 전 객관적인 전력과 나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찍어놓은 호주 축구 토토 TAB에서 배정해준 10경기 모두 맞췄을 때에 당첨금액은 5000배 이상이 나왔다.

 

판타지 리그 플레이 비용이라고 생각하고 투자한 1불(약 850원)의 행복에 5037배로 일확천금을 꿈꿀 수 있게 해 주었다. 물론 다 맞출 기대도 생각도 없지만, 과연 몇 경기가 나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여 줄 지에 대해서는 궁금하긴 하다. 벌써 오늘 밤부터 시작될 9라운드 프리미어 리그 경기!! 첼시 경기부터 토트넘 경기까지 쭉 이어서 관전할 예정이라서 미리 낮잠을 자두는 것은 필수일 듯싶다!!

 

좋은 판타지 프리미어 리그 결과표와 함께 9라운드 결과지를 공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