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EPL에 대한 인기가 이렇게 많았던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인기가 장난이 아니다.
손흥민이라는 한국인이 세계 최고 리그라고 불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에서 최정상, 더 올라갈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의 탑을 찍고 나니 그 선수를 칭찬하는 뉴스, 비하하는 뉴스, 예측하는 뉴스, 해외 뉴스들까지 완전히 스포츠 뉴스를 장악해버렸다.
나 또한 EPL을 챙겨보고 좋아라하지만 프리미어 리그가 정말 올해 잘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점이 생겼다.
1968년 이후로 처음 6경기에서 패배를 경험하지 않은 팀이 한 팀도 없는 이번 시즌. 그만큼 상향 평준화가 된 것인지, 하향 평준화가 된 것인지.. 프리미어 리그 그들만의 전쟁이기에 알 수가 없다.
그 리그의 수준을 가장 알기 쉬운것은 첫 번째 선수들 평균 몸값, 두 번째는 각종 리그들이다.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자질구레하지만 중요한 컵대회들 까지 그 대회의 성적이 그 구단이 속한 리그가 어느 정도 위치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가 되기 마련이다.
챔피언스 리그는 각 유럽국가에서 최강의 구단만이 참가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리그 자리이다. 그 리그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그 구단의 실력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 자리라고나 할까?
호주 축구토토 배당률을 보는데, EPL 구단들의 배당률이 어마무시하게 낮았다. 그런데? 프리미어 리그 경기를 보면 진짜 요즘 경기력 다 죽 쑤고 있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이게 상향평준화인지 하향평준화인지를 구별을 못하겠는 것이다.
그래서 이름값 있는 팀들에게 역배당으로 전부다 무승부에 걸었다.
전체 경기중에서 한경기만 무승부가 뜨더라도 어느 정도 본전은 찾는 것이고, 운이 좋다면 여러 경기에 무승부가 뜰 수도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결과는 참패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명문구단은 세계에서도 명문구단이 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최하위권을 달리고 있는 .... 솔샤르의 저주라는 말이 붙을 정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프치히를 5:0으로 떡 발라버렸다. 토트넘한테 6골 먹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맨유 폼이 올라온 건지 라이프치히가 못한 건지.... 더 신기한 건 라이프치히는 지금 독일 1위 구단이다.
EPL 꼴지한테 분데스리가 1위 구단이 쳐 발린 상황이 온 것이다.
그 덕분에 내 토토 결과도 처발렸다. 단 한게임도 이기지 못하고 처발렸다. 뭐 천 원 천 원 재미 삼아 걸었던 경기이긴 하지만 정말 많은걸 느끼게 한 결과였다.
유로파리그는 그래서 더 기대가 간다.
손흥민이 선발로 안나올 가능성도 많은 경기이며, 축구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출근까지 해야 하는 악재가 겹치긴 했지만 반드시 본방을 사수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자러 가기 전에 이 글을 쓰고 있다.
이 글 쓰고나서 바로 잠들고 일어나서 토트넘 유로파 리그 경기 생중계로 볼 것이다.
토트넘이 3골차 이상으로 이긴다에 걸었다!!
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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