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네스프레소에서 이벤트 홍보에 한창이다.
확실히 나의 캐시가 저장되어서 그런지 인스타그램을 들어가도 페이스북을 들어가도 구글을 검색해도 네스프레소 이벤트와 광고가 나를 매칭해준다. 이미 슈퍼컴퓨터가 우리를 지배하는 세계에서 살 고 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흑우 이벤트인줄 잘 알면서도 또 꼭 확인하게 된다. 이번은 네스프레소 텀블러를 무료증정 이벤트가 진행중이라고 떠있었다. 도대체 조건은 하나도 나와있지 않고, 너가 적합한 만큼의 캡슐을 사면 우리는 텀블러를 줄게!! 하는데 그 적합한 양이 얼마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그래서 직접 들어가서 확인을 해봤다.
홈페이지에조차 저렇게 간략하게 너 캡슐 구입하면 텀블러 줄꼬양! 이렇게만 되어있고, 자세한 사항은 눌러봐야 나오는 불편한 진실.. 네스프레소는 늘 짠돌 짠돌한 이벤트만 해오는걸 알면서도 흑우 흑우 한 나는 꼭 클릭해본다.
클릭하고나서야 정확한 양을 알 수 있었다.
170개 이상의 캡슐을 구입하게 되면 무료로 텀블러를 증정하고,
230개 이상의 캡슐을 구입하게 되면 캡슐 10개를 추가로 더 준다고 한다.
170개이면 약 170불이다.
우리나라돈으로 환산해도 약 15만원 정도 이상을 구입해야 저 텀블러를 추가로 증정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건 뭐 말로만 이벤트지... 살짝 빡돌았다.
뭐 기업도 아니고, 일반 가정에서 200개나 되는 캡슐을 구매해 두는 일이 흔히 있을까?
나는 한달에 50개 정도의 캡슐을 구매하고 소모하는데, 170여개의 캡슐을 그것도 한번에 구매하기란 쉬운 조건은 아니었다. 혹시 오늘 구입한게 포인트처럼 적립되어서 다음에 추가로 구매하면 지속적으로 구매 개수가 올라가려나?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진짜 짠돌짠돌하기에 그지그지 없다.
이건 그냥 너 같은 일반인은 참여하는 이벤트 아니야. 돈없으면 꺼져 하는 호주 총리같은 느낌이다.
어찌되었던간에 내가 즐겨마시는 버츄오 커피 캡슐이 떨어져서 나는 구입을 하기는 했다. 다만 이벤트가 하고 있는데도 그 이벤트의 혜택을 받을 수 없으니 프로모션이 없느니만 못하고, 고객충성도는 떨어진다.
참 그지같은 프로모션 인 듯 하다.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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