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버츄오 캡슐을 구매할 때가 되어서,
버츄오 캡슐을 구매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나는 직접방문을 하는 것보다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게 편하다.
배송에 시간이 쫌 걸리는 편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남았을 때 미리 캡슐을 구매해두는 것이 네스프레소만 언 1년 가까이 사용하면서 얻어진 노하우라고 할 수 있다.
일단 나는 캡슐 크레딧 정기구독을 신청해서 사용 중이다.
한 달에 50불의 금액이면 55불을 충전해주기도 하고 무료배송도 가능하다.
지금은 신규회원 대상으로 3번째 달에는 무료 크레딧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나,
나는 기존 구독자이기 때문에 해당이 없어서 조금 빈정 상해 있는 상태다.
50불을 충전하면 약 50개의 커피 캡슐을 구매할 수 있다.
캡슐 하나에 1불도 안 하는 경우가 더 많긴 하지만, 새로 나온 프로모션 캡슐이라던지,
대용량 알토 사이즈의 커피들은 금액이 1.3불까지도 나가기 때문이다.
2명이서 하루에 1잔씩의 커피를 마신다면 1 달이면 60잔의 커피가 필요로 하다.
커피를 여러 잔 마시는 날은 있어도 안 마시는 날은 거의 없지만,
모자란 캡슐은 추가로 구매하기도 하고, 다른 음료로 대체할 때도 있다.
그래서 2인에게는 50불짜리 구독 크레딧을 추천하는 바이다.
(찾아보니 한국은 따로 구독 시스템이 없는 듯하다)
지금 호주 네스프레소 홈페이지는 할인 이벤트가 한창이다.
아마도 새로운 머신 버츄오 넥스트( VertuoNext)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버추오 넥스트뿐만 아니라, 플러스( VertuoPlus )나 오리지널 네스프레소 머신까지 전부 할인판매 중에 있다.
내가 사용하는 버츄오 라인 군에 할인내역을 보자면
249달러 버츄오 넥스트 기본 사양 머신이 현재 169달러에 할인 중이며,
279달러의 버츄오 플러스 기본 사양이 199불에 할인 판매 중이다.
사실 솔직히 말해서 전혀 의미 없는 할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베이나 아마존 혹은 코스트코 멤버십 등을 통해서 각 할인할 때 할인의 폭이 훨씬 컸던 기억이다.
무슨 특별한 사연 없이 원가에 네스프레소 머신을 구입하는 흑우들은 없길 바란다.
늘 어디에서든 할인을 하는 네스프레소 머신들이다.
일단 나는 버츄오 플러스에 매우 만족한 타입이기 때문에, 버츄오 넥스트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었다.
도대체 무엇이 더 업그레이드되어 출시가 되었길래 메일도 오고, 할인 이벤트도 하고 하는 것일까? 하여 정말 커다란 업그레이드가 있으면 새로 나온 머신을 다시 구입할 생각까지 하며 버츄오 넥스트에 대해서 확인을 했다.
일단 새로나온 버츄오 넥스트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이라고 홍보를 한다.
나는 기존의 플러스 머신의 디자인도 충분히 예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디자인에 대한 매력을 크게 느끼진 못했다.
넥스트는 환경을 생각하여 54%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고 하며 나머지는 버츄오 플러스랑 똑같다.
심지어 물의 용량도 버츄오 플러스는 1.2L 수용에 반해
버츄오 넥스트는 1.1L로 상대적으로 적다.
무게는 300G 정도 더 가볍기는 하지만,
우리는 휴대용으로 커피머신을 들고 다닐 일이 없기 때문에 전혀 상관없다.
버츄오 넥스트에 대한 뽐뿌가 오던 것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아직 한국에는 버츄오 넥스트 머신이 안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디자인에 매력을 크게 느끼는 분들이 아니라면 굳이 버츄오 넥스트로 갈 큰 매력은 없는 듯하다.
여러 후기들을 찾아보면 버츄오 플러스가 더 편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참고로 네스프레소의 모든 머신은 잔 고장이 많다는 평이 많았다.
심지어 나도 고장이 나서 여러 상담끝에 기계를 반송했고, 수리를 받았었다.
A/S가 나쁜건 아니었지만, 그 과정이 번거로웠기 때문에,
아직 미 구매한 사람들은 이 사항을 꼭 염두해두고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
(상담원과 홈페이지에서는 기계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
매일 매일 버츄오 기계를 청소 혹은 세척 하라고 하는데, 여간 번거롭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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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는 나의 것에 만족하며 살아가련다.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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