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레이드에 정착한 지 거의 2년이 되었다. 초반 3개월의 일자리를 구하고 적응하는 기간 및 렌트하우스를 보러 다니던 기간을 제외하면 쭉 한 집에서 살았고, 아직도 그 집에서 살고있다.
일단 우리집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차로 애들레이트 시티까지 10분이 안 걸리는 시티 근교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은 총 4개짜리이다. 사실 4개짜리로 렌트한 이유는 쉐어생을 받아서 렌트비를 어떻게든 충당해보려고 했으나, 현재는 이러한 저러한 사정으로 함께 렌트한 친구와 총 3인만 살고 있다.
가장 많이 살았을 때에는 6인까지 살았던 적도 있기는 한데, 그건 초반에만 잠시였고 계속 3명이서 살고 있다.
동네는 밤이 되면 깜깜한데, 완전 주택가라서 그런지 별로 위험하거나 무서운 느낌은 전혀 없다.
큰 도로가 바로 보이는 길이기도 하다. 치안이 엄청 좋다 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걸어다닐 일이 별로 없긴 하지만 말이다.
동네는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위치하고 있어서 차가 항상 저속으로 지나간다.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 동네는 아닌거 같은데 다 인종의 학부모들이 항상 아이들을 내려다 주고 태우러 오고 해서 출퇴근 시간에는 짧은 동네 도로에 차가 꽤 많은 편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요즈음 민식이 존? 이런 걸로 이슈가 많았는데, 호주는 그런 문화가 잘 정착이 되어 있는 듯하다. 언제나 사람이 먼저이다.
신기하게 주변 집들이 밤이 되면 조명들이 환하게 켜진다.
그들에게 전기세 부담은 고려사항이 아닌가 보다. 덕분에 야밤에 야식을 먹고 속이 더부룩하면 500미터 정도 되는 동네 한 바퀴, (한 블럭 이라고 해야 하나? ) 산책을 하기에 매우 좋다.
사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은 위치도, 가격도, 크기도 엄청 마음에 들고 사실상 렌트를 넘긴다! 하면 언제든 바로 이전이 가능 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많은 신식 집이긴 하다. 그렇기에 부동산에서도 우리에게 연장 의사를 물어보면서 가격을 한 주에 5불씩 인상했다. 현재 세계를 강타한 그 무시무시한 상황으로 인하여 주에 100불씩 덜 받고 있기는 하는데, 이 할인 계약서를 보면 이 상황이 종료되었을 때 우리가 다시 갚아야 하는 돈이라고 되어있어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 우리는 그냥 100불은커녕 10불이라도 현실적으로 깎아주면 좋겠는데 말이다....
그냥 2년 가까이 살아서 정도 들었고, 이것 저것 마음에 드는 이 동네를 어디에 언급한 적도, 사진을 찍어본 적도 없어서 문득 생각나서 써보는 애들레이드 렌트 이야기였다.
그. 러. 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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