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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L 판타지 프리미어 리그 11라운드 결과] 2020 베스트 골은 아마도 손흥민이 될 듯?

EPL 판타지 프리미어 리그

by 인여인간 2020. 12. 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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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라운드 첫 경기부터 내 예상과는 완전히 빗나가는 경기 결과였다.

아무리 요즈음 죽 쑤고 있는 에버튼이라고 하지만 번리를 상대로 승리를 못 가져올지는 예상하기 어려웠다.

진짜 첫경기에서 무너지지 않았으면 승리적인 11라운드였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나머지 경기들은 대부분 다 이길팀이 이겼다고 보는 게 좋을 듯싶다.

 

호주 축구 토토  TAB에서 에버튼 경기 한 폴더 낙이 되었다. 5천 원 배팅하여 20만 원 용돈벌이를 해볼 좋을 기회였는데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11라운드 전체 경기 결과

특별하게 나온 경기 결과는 없었지만 의외로 선전한 팀들이 여럿 있다.

 

일단 크리스탈 팰리스가 돌아온 자하의 힘으로 5:1이라는 대승을 이뤘다. 덕분에 이번 11라운드 판타지 리그 1위 득점자는 자하로 선정되었다. 그 외에도 손흥민의 1골 1 어시스트를 힘입어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을 잡아내고 1위 자리를 확고히 하였다. 경기가 끝난 지 며칠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도 손흥민의 골 리뷰와 현지 반응 등 유튜브와 인터넷 뉴스에서 계속하여 새로이 업데이트되고 있다.

 

리버풀도 4:0이라는 대승을 이뤘다. 울버햄튼이 수비가 약한 팀이 아니고 클린 시트도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견고한 팀인데 압도적으로 밀리는 경기를 보여주며 4:0으로 리버풀에게 대패했다. 예상외로 조타가 선발로 나오지 않았으며 후반 뒤늦게 나와서도 썩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게 없어서(보여줄 시간도 없었지만..) 지금 판타지리그에서 조타를 되팔고 있는 사람들의 행렬이 장사진이다. 정말 갈대 같은 사람들이다.

 

퍼찌의 11라운드 판타지 리그 점수표

평균점수가 62점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59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나의 스쿼드가 안 좋았다고 말하기보다는 나의 전략이 완전 쒯이었다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일단 아래의 스쿼드를 보고 말을 해보자면..

1. 10라운드가 끝나자마자 새로이 영입을 마쳤다. 가장 이상적인 영입, 방출시기는 첫 경기가 시작하기 직전이다. 모든 선수들의 부상 소식과 현지 소식, 변수 등을 접한 후에 선수들의 스쿼드 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급한 마음에 저번 주 10라운드 마지막을 기점으로 바로 선수 영입에 돌입했다. 패트릭 벰포드를 빼고 앞으로 경기 일정이 원만한 아스톤 빌라에 주전 공격수 왓킨스를 새로 영입하였는데, 뉴캐슬의 코로나 여파로 경기가 취소되었다. (연기되었다.) 덕분에 나는 가장 믿음직스러웠던 카드 3장을 벤치에 박아둘 수밖에 없었다.

 

2. 손흥민을 믿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레스터의 제레미 바디가 쉐필드를 상대로 더 골을 넣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였다. 손흥민은 늘 1순위였지만 무리뉴의 수비적 전술로 다득점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여 손흥민보다는 바디에게 캡틴 완장을 차 주었다. 결과적으로는 바디도 1골을 넣으면 점수에 기여하였지만, 그냥 손흥민이 주장이었으면 지금 바디가 얻어낸 점수보다 10점은 더 가져올 수 있었다.

 

3. 벤치의 선수를 잘못 골랐다. 베스터가드가 헤더로 골을 넣었다. 나는 베스터가드가 내 스쿼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베스터가드보다는 램프티를 신뢰하였다. 램프티는 이제 팔아야 될 카드라고 여겨진다. 램프티를 가져와서 포텐이 터져본 적이 없다. 그냥 리즈의 아일링처럼 경기력은 눈여겨봐지는 선수인데 판타지에서 점수를 가져오기엔 좋지 않은 선수라고 생각된다.

 

11라운드 후 방출 및 영입 명단

손흥민을 200만 명이 방출했네, 영입했네 하는 한국의 판타지리그 뉴스들은 대부분 이 코너를 그대로 가져다가 기사를 쓴 것이다. 이번에는 11라운드 후 새로이 영입한 선수 목록을 보자면 그릴리쉬, 살라, 자하, 뱀포드 등의 순서대로 간다.

일단 그릴리쉬는 저번에 아스톤 빌라가 경기에 쉬면서 잠시 팔았다가 다시 사려는 사람들의 행보로 볼 수 있고, 나머지는 11라운드에서 얼마나 영향력이 있었는지에 대한 순서라고 보면 좋을 듯싶다.

 

12라운드를 앞두고 방출된 선수 1순위는 지예흐이다. 부상으로 12월 말까지는 돌아오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예측이 일단 있어서 사람들은 방출 1순위로 선택하였던 것 같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칼버트 르윈은 일단 애버튼의 경기력 저하가 원인이기도 하고 다음 상대가 공수에 압도적인 첼시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판매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조타의 경우에는 선발로의 입지가 불확실하기에 뚜렷한 경기력에도 많은 방출이 있었으며, 티모 베르너 같은 경우에는 첼시의 공격자원이 너무 많기 때문에 골로 포인트를 올리는 공격수로 한 자리를 차지하기에는 변수가 큰 부분도 있다고 본다.

 

 

아무튼 11라운드는 이렇게 평온하게 종료되었다.

12라운드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잠시 쉬어가는 라운드로 크리스탈 펠리스의 홈으로 원정을 떠나는데 같은 런던이기 때문에 거리상의 문제나 체력상의 문제는 별로 없을 듯하다. 다만 홈팀 팬들만 입장이 가능한 경기들이기 때문에 홈구장의 텃세가 문제가 될 것이며, 끌어 오른 펠리스의 경기력도 변수로 작용될 듯싶다. 그 외에는 맨체스터 더비 정도가 눈의 띄는 경기이다. 맨유가 챔스에서 탈락하며 유로파리그로 떨어졌는데 이게 선수들의 심리에 어떤 작용이 될지 지켜봐야 할 듯 싶다. 

 

 

12라운드도 모두들 건승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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